내 돈을 똑똑하게, 내 경험을 가치 있게!

서울 시니어와 함께하는 투자자 이야기

 

함께 멀리 가기 위해 모였다 서울 시니어 엔젤 투자자 이야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사진 윤종환



두 번째 인생의 여정을 혼자가 아닌 동행과 함께 걷는 길, 그것이 바로 시니어 엔젤투자자 양성과정’! 동행을 찾고, 함께 사회에 다시 이바지하고자 하는 60대 시니어의 뜨거운 마음이 시작됐다.

 

 

4월1.png 1층라운지홍보물.png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전경 및 시니어 엔젤투자자 양성과정 포스터 Ⓒ 홍보 서포터즈 윤종환

 

은퇴 이후, 다시 찾아온 성장의 시간

 

2014, 30년 이상 몸담은 대기업 에너지 분야에서 정년퇴직을 맞이한 후, 필자는 서울산업진흥원,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창업 컨설팅을 수행하며 제2의 커리어를 이어갔다. 이후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건물 에너지 컨설턴트 보람 일자리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동료들과 함께 제로에너지리모델링협동조합을 설립해 탄소 배출 제로(Net-Zero)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해 오고 있다이처럼 은퇴 후에도 끊임없이 사회와 연결되고자 했던 마음은, 자연스럽게 시니어 엔젤투자자 양성과정으로 이어졌다.

 

시니어, 이제는 투자자의 길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신설한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포털에서 해당 과정을 처음 접했을 때, 단순 노무가 아닌 지식 기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생겼다.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와 ()벤처박스의 체계적인 커리큘럼 아래, 이론(27시간)과 실습(25시간)으로 진짜 투자자의 시각을 배워가고 있다.

 

4월3.png 

시니어 엔젤투자자 양성과정 수업 광경 Ⓒ 홍보 서포터즈 윤종환

 

경륜과 지혜가 모인 새로운 집합소

 

교육생은 은행 지점장, 회계사, 대기업 임원 등 60대 전문 시니어 30. 이들은 은퇴 이후에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지난 12일에 진행된 IR 실습 현장에서는 AI 기반 음원 플랫폼, 친환경 장난감 기업, 스마트 운동 매니저 등 5개 스타트업의 발표를 듣고, 실제 투자 의향서 작성까지 진행했다. 시니어의 경험과 분석력, 따뜻한 조언이 빛난 시간이었다.

 

4월5.png 4월6.png

엔젤 클럽 공동 IR, 모의 투자(실습) 네트워킹, 투자 의향성 작성 Ⓒ 홍보 서포터즈 윤종환


함께 가는 길의 시작

 

현재 교육은 인턴십 실습 단계이며, 교육이 끝난 이후 일부 수강생은 서울 시니어 엔젤 투자클럽의 정회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엔젤 투자는 높은 리스크가 수반되지만, 그만큼 사회와 스타트업, 그리고 시니어 자신에게 의미 있는 기회이다.

열정과 경험을 가진 시니어가 함께 성장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이 여정은, 빠르게 가기보다 멀리 가기 위한 가치 있는 발걸음이다.

 

마무리하며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의 세심한 기획 아래, 앞으로 제2, 3기의 서울 시니어 엔젤 투자자 클럽이 더 많이 탄생하길 기대한다우리의 경험과 작은 투자금이 대한민국의 젊은 기업가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엔젤투자4.jpg 

시니어 엔젤투자자 양성 과정 IR DAY 기념 촬영 Ⓒ 홍보 서포터즈 윤종환

 

 

 

서포터즈+명함.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