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전문사회공헌단 열다섯번째 이야기

 

 

 

하천생태모니터링활동가 이우일

 

 

 

나의 지난 시절은

경기도 김포에서 출생, 초등학교 때 서울로 이주하여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서울에서 마치고 ROTC장교로 군복무후 19797월부터 교직(대일고등학교)에 입문하여, 2016831일 정년퇴임을 하였습니다.

평소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 건강한 신체와 올바른 인성은 매우 밀접한 관계라는 신념으로 교직생활에서도 학생들과 현장체험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것도 조그마한 보람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회공헌활동은 내가 찾던 바로 그것

정년퇴직 후 교직생활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때늦은 공부도 해보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도 있었으나 새로운 경험, 건강, 취미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취미와 내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면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50+전문사회공헌활동은 내가 찾던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 “하천생태모니터링활동가”

하천생태모니터링활동은 50+전문사회공헌단의 여러 활동 중에서 가장 활동적이면서 규칙적인 운동도 할 수 있는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으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나아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자연환경, 생태환경보호는 물론 지역사회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입니다.

서울의 한강으로 흘러드는 지류들을 권역별로 나누어 각 권역에 있는 하천의 생태계를 조사하는 사회공헌활동입니다. 하천에 번식하는 생태교란생물에 대한 조사와 하천의 오염등 위험요소를 조사하는 것이 주요 활동내용입니다.

 

 

 

 

<우이천 모니터링을 시작하면서 한 컷, 맨 왼쪽 이우일 조장과 활동가들>

 

사회공헌활동으로 인한 나의 변화

사회공헌활동에 참가하기 전에는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이 내 삶의 전부였으나 사회공헌활동에 참가하면서 새로운 동료들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알아가는 즐거움과 생태환경과 자연환경, 더 나아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발전방향 등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동식물의 이름이나 생장환경에 대하여 일반적 상식적인 수준이었으나 활동하면서 동식물의 이름이나 생장환경을 많이 알게 되었으며, 특히 생태교란생물 외에 야생화에 관심을 갖는 즐거움을 얻게 되었습니다.

 

 

 

후배들에게 전하는 사회공헌활동

어린 시절의 성장기와 왕성했던 사회 활동기를 지내오면서 나 자신을 위해서 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회공헌활동은 남을 위해 살아왔던 그동안의 삶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활동으로 특히 취미와 건강을 고려하여 활동내용을 찾으면 취미도 건강도 살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후

현재 활동하고 있는 하천생태모니터링활동을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생태교란식물 외에 야생화, 나무, 숲에 대한 견문을 넓혀 생태보호관련 활동가 또는 생태해설가로 활동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중랑천을 모니터링 하고 있는 동북권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