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을 찾아서>

 

“화려한 등단, 은퇴는 시작이다!!”

 

 다시 트랙에서 바-톤을 잡으며...

100세 장수 시대, 고령화 사회로 치닫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때가 되면 비켜설 수 없는 ‘은퇴’라는 단어가 앞을 가로 막는다. 한때는 자랑스럽고 화려하기도 했던 그 말이 어느 시기부터 숙연해지고 머리띠 질끈 동여매고 새롭게 또 다른 일상에 도전해야 하는 피할 수 없는 과제가 생긴 것이다.

 

이 시대적 명제 앞에 노년, 노후, 은퇴, 퇴직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며 명쾌한 길잡이  ‘30세부터 시작하는 명함이 있는 노후’를 지난 9월 발간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한 Neo50연구소 김현기 소장을 만나 보았다.

지칠 때로 지쳐 버린 선수를 다시 트랙에 올려놓아야 하는 100세 시대. 인류가 한 번도 당도해 본적이 없는 장수 시대에 책의 제목 ‘30세부터 시작하는 명함이 있는 노후’는 새로운 시대를 헤쳐 나갈 훌륭한 길잡이로 제시 되고 있다.

저자인 김현기 소장은 26년간 신한금융투자에 근무하면서 영업점과 퇴직연금 센터, 자산관리부, 법인금융상품영업부 등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신한 Neo50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자산관리 은퇴설계 세미나 최고의 강사며 전문가이다.

 

책 제목 ‘명함이 있는 노후’가 주는 의미는?
장수시대를 맞이하여 ‘노후의 인생에서도 역할과 호칭이 중요하며, 직장과 소득이 없더라도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 일을 의미 있게 표현하여 명함을 만드는 것이 노후 삶의 질을 결정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책 발간 배경은?
장수시대를 맞이하여 국민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길을 묻는다면 금융회사가 당당하게 답해 줄 수 있는 무엇인가를 갖고 있는가? 재무적 준비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이 물음에 답하기는 쉽지 않다. 저는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하여 노년 노후 은퇴 시니어 관련 세미나 심포지움 포럼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서적과 신문 잡지를 섭렵하고 아카데미와 현장경험을 병행하면서 관계자들과의 의견과 대화, 강의 장에서 의 문답 내용 등을 망라하여 연구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관련 내용을 정리하여 그 내용을 이 책에 집대성했다.

 

핵심적으로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이야기는?
국민들이 노년, 노후, 은퇴, 퇴직 등을 공부하면 건강, 주거, 재무, 관계, 일, 버킷 리스트, 리스크 관리, 웰 다잉(Well-dying)등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결론을 생각한다. 물론 이것도 중요합니다만 그 과정에서 나 뿐만 아니라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100년을 어떻게 도와 줄 것인지, 배움을 어떻게 인식하고 실천 할 것인지, 100살까지 지속 가능한 넘치는 호기심을 갖는 방법, 외로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 할 것인지, 은퇴의 찬란한 유혹을 어떻게 뿌리칠 것인지, 죽음에 대해 충분할 정도로 인식하는 방법, 마음 내려놓기와 가족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장수시대의 인생은 복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 등이 노후 설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책 출간 이후 독자들 현재의 반응? 
(40대 금융인) 책 제목 ‘명함이 있는 노후’가 정말 마음에 와 닿는다. 노후에 명함을 갖기 위해 30세부터 준비하라는 말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60대 관리인) 책과 각종 행사 그리고 교육과 경험을 두루 하고 노년 노후 은퇴를 정리한 책이 별로 없었다. 관련한 내용을 모두 참고 문헌과 자료로 수록하여 이 분야를 공부하거나 연구 하고자 하는 나 뿐 아니고, 많은 분들께도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다. 
(54세 공무원) 지금 노년이신 분들, 중년이신 분들 뿐만 아니라 30대의 젊은 분들도 이 책과 더불어 공통의 느낌을 공유 할 수 있다. 특정 세대에 주목하고 있는 책이 아니다. 모든 세대가 한번 쯤 생각해 봐야 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60대 은퇴자) 보통의 경우 은퇴준비에서 언급하는 내용을 넘어서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외로움, 배움, 가정에서의 부모의 역할, 마음 내려놓기, 가족 관리, 돈 교육은 태도 교육 등을 잘 표현하고 있다.

 

끝으로 날로 늘어나는 은퇴자들에게 건네주고 싶은 덕담은? 
첫 번째 먼저 노년을 멋지게 사는 인식 전환을 했으면 한다. 두 번째 우리 사회가 제공하는 노년 노후 은퇴 웰 다잉 등 다양한 교육과 세미나 심포지움 포럼 등을 참여하고 경험할 필요가 있다. 50대 전후에서 시작 해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스스로 준비하여야 한다. 세 번째 다음의 물음에 답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금 우리는 원하지 않아도 은퇴 전만큼이나 길어진 은퇴 후의 인생을 갖게 되었다. 철저한 노후 설계를 통해 빈틈없는 중년기를 보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100세 시대에 어떤 노하우로 노년의 행복을 그려나갈 수 있을지 30세부터 시작하라고 한 ‘명함이 있는 노후’ 책의 대서사시 속에서 그 지혜의 실마리를 찾아보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장수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 모두에게 명쾌한 길잡이를 제시해준 저자에게 뜨거운 찬사를 보내며 ‘은퇴는 시작에 불과함’을 강조하며 은퇴자 및 노후의 행복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힘찬 격려를 보낸다.

 

<취재 이종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