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꼭 알아야 할 건강정보(만성통증 예방 운동, 방문간호 장기 요양보험 제도)

 

 

국가통계포털 고령 인구 비율(21년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내 인구는 총 5,165만 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의 인구는 882만 명이며, 베이비붐 세대 712만 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에 만 40세부터 64세까지인 서울의 중장년은 365만 명이다.

베이비붐 세대는 한국전쟁 이후 출산율이 급증한 1955년부터 산아제한 정책으로 출산율이 둔화하기 시작한 1963년까지 약 9년 동안 출생한 712만 명을 통칭한다.

 

고령화 추세 속에 노인성 질환자가 7년 만에 2배를 넘겼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02년 49만 9천 명이던 노인성 질환자는 2009년 102만 7천 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고연령대에서 치매와 뇌혈관질환, 파킨슨병 등이 많이 발병하면서 65세 이상의 노인성 질환자는 155%나 급증했다. 노인성 질환 관련 진료비는 7년 전보다 4배 이상으로 늘어난 2조 4천3백억 원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강서50플러스센터에서 방문간호 장기 요양보험 제도와 만성통증 예방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만들었다. 지난 8월 14일 김명애 아가페 방문간호센터 대표와 박예지 맘스바디케어 운동재활팀 팀장이 알아야 할 정보를 나눴다.

 

김명애 아가페 방문간호센터 대표가 노인성 질환들과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전문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 장기 요양 보험제도를 설명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고 있는 방문 간호 서비스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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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50플러스센터에서 김명애 아가페 방문간호센터 대표가 방문간호 장기 요양보험 제도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 홍보서포터즈 김인수

 

 

“‘노인 장기 요양 보험’제도는 고령이나 노인성 질환 등으로 목욕이나 집안일, 일상생활을 혼자서 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시설 입소 또는 신체활동, 가사 활동 지원 등의 장기 요양급여를 제공하는 제도다. 65세 이상 어르신 또는 65세 미만 노인성 질환자로서 장기 요양 등급 판정위원회(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1~5등급 및 인지 지원 등급을 판정받은 어르신이 지원 대상이다.”라고 김명애 대표가 말한다. 참고로 노인성 질환은 치매, 뇌혈관성 질환, 파킨슨병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질병을 말한다.

 

“방문간호는 제도적으로 장기 요양보험 내에 재가 서비스의 한 가지 서비스로 속해 있다. 서비스 내용에는 건강 관리, 투약 관리, 처치 관리, 상처 및 피부 관리, 재활 간호 종류가 있다. 그렇다면 방문 간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자격 요건은 무엇일까? 장기 요양 등급을 취득하신 분이면 가능하다.”라며 “물론 표준 장기 이용 계획서에 장기 요양 이용 계획 급여 종류가 있는데, 그 안에 방문 간호라고 적혀 있어야만 방문 간호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가 있다. 만약 여기에 적혀 있지 않다면 관할 건강보험공단에 전화해서 방문 간호 서비스를 추가해 달라고 이야기하면 바로 수정이 되고, 이용할 수 있다.”라고 김영애 대표가 알려준다.

좀 더 자세한 내용 등은 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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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애 강사가 방문 간호 서비스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홍보서포터즈 김인수

 

 

이어진 박예지 맘스바디케어 운동재활팀 팀장은 만성통증과 예방 활동에 관해 설명했다.

“만성통증은 3개월 이상 지속, 원래 통증을 유발한 부상 또는 문제가 해소된 후 1개월 이상 지속, 수개월 또는 수년간 불규칙적으로 재발 등 어느 하나라도 해당하면 만성통증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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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예지 맘스바디케어 운동재활팀 팀장이 참석자에게 만성 통증부위에 스티커로 표시하게 한다 Ⓒ 홍보서포터즈 김인수

 

 

“만성 질환(예: 암, 관절염, 당뇨병 또는 섬유근통)이 만성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만성통증은 부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신경 섬유 및 세포가 민감하게 된 경우 가벼운 부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라고 박예지강사가 말한다.

그리고 만성통증 예방 활동을 위한 동작 등을 참석자들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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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예지 강사가 만성통증 예방 운동법을 알려준다 Ⓒ 홍보서포터즈 김인수

 

 

절기 ‘처서의 마법' 없다는 일기예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7월 21일부터 지난 밤(8월 19∼20일)까지 30일째 열대야를 겪었다. 20일 서울에 사상 처음 '한 달 연속 열대야'다.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21∼22일 비가 와 잠시 기온이 내려가지만, 23일부터 다시 상승해 폭염과 열대야가 월말까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어느 때보다 건강 관리에 유념해야 하겠다.

 

 

 

홍보서포터즈 김인수(kisworl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