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는 신체적·생리적·심리적 변화 등의 내적 환경과 가족·직업·사회생활 등의 외적 환경 등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인데요. 나이가 들면서 쉽게 바꿀 수 있는 패션에 관심이 많이 생기게 되죠. 그러나 내 체형에 맞는 옷을 입기엔 참 어려운 일이죠.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전문 디자이너의 코칭을 통해 나만의 맞춤 패션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는데요. [함께하는학교] 인생2막, 새로운 도전을 위한 패션스타일링은 패션디자인컨설턴트, (전)이랜드그룹패션연구소장인 강주현 강사의 강의로 2회차에서는 패션 체형 진단과 나에게 맞는 옷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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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체형과 나의 아름다움 ⓒ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스타일링에 있어서 중년 여성분들의 1위는 체형 커버인데요. “체형이 변해서 내가 너무 적응하기가 어렵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고 합니다. 내 체형에는 어떤 옷이 어울린다는 걸 좀 잘 아시는 분들은 체계적으로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고 옷 사기가 너무 힘들다 하시는 분들은 힌트나 나침반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강사의 말로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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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스널 컬러 진단 (출처 : 서대문50플러스센터)

 

 

퍼스널 컬러 진단을 위해 기초적인 내용들을 먼저 배우고 체형별 체형 진단을 하였는데요. 

사람은 입체이기 때문에 입체 관점으로 체형 진단이 진행되는데요. 먼저 체형에 따른 이미지를 살펴보고 어떤 체형이 자신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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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체 관점 체형 진단 ⓒ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강사의 촉진을 통해, 입체 관점 체형 진단을 통해 알아보니 미처 몰랐던 나의 매력을 찾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체형은 스트레이트 타입, 웨이브 타입, 내추럴 타입으로 나누어지는데요. 

체형에 따라 달라지는 손의 모양을 보고 내가 어떤 체형일지 예상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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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형에 따라 달라지는 손의 모양 ⓒ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스트레이트 타입은 동글동글한 체형의 이미지가 있고, 웨이브 타입은 어깨가 처졌고 목이 길어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내추럴 타입은 뼈 골격이 붉은색이고 피부가 얇은 경우가 많습니다. 타입별로 체형이 다 다르고 소재, 무늬에 따라서도 전혀 다르게 연출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퍼스널 컬러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패션 스타일링 계획을 세울 것을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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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입별 체형 ⓒ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강사는 중장년의 패션 감각을 키우는 방법으로 TPO(Time(시간), Place(장소), Occasion(상황, 특정한 때))에 맞는 패션이 중요하고 자신의 체형에 맞는 핏을 입고, 자신과 이미지에 맞는 옷을 입는 것을 강조하기도 하였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한 패션 스타일링 팁으로는 중년이라는 변곡점에서 새로운 도전이 가능하며 새로운 도전에 맞는 옷을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자신감 있게 입는 것과 옷이 자신감을 준다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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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체형의 아름다움을 살려 나의 아름다움을 가꿔보자 (출처 : 서대문50플러스센터 )

 

 

소재의 경우도 스트레이트 타입은 탄력 있는, 고품질인 소재를 고르고, 웨이브 타입은 소프트한, 얇은 소재를 고르는 것이 좋으며, 내추럴 타입은 거친, 조직감 있는 소재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무늬의 경우에도 스트레이트 타입이 크고, 규칙적이라면, 웨이브 타입은 작고, 불규칙적인 것이 좋고, 내추럴 타입은 과감하고 불규칙한 것이 좋다고 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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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좌), 무늬(우) ⓒ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이렇게 옷 스타일도 유형에 따라 너무 달라지는 것이 무척 신기했는데요.

스트레이트 타입은 목 부분을 답답하지 않게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딱 붙거나 크게 입는 것보다는 스카프도 얇고 길게, 재킷은 기본형이 잘 어울립니다. 웨이브 타입은 무게 중심이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재킷도 짧게, 바지와 소매 기장도 살짝 짧게, 목 깊이도 깊지 않게, 스카프도 짧게 해주는 것이 포인트예요. 내츄럴 타입은 오버핏이 어울리는 스타일이어서 과장된 무늬로 포인트를 주면 더 좋은데요. 유명인이나 연예인의 예시를 들어 사례를 보여주니 더 확 와닿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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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 스타일 상의(좌), 옷 스타일 하의(우) ⓒ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유일한 남자 수강생인 이인학님은 교복 문화 세대로 공무원 스타일의 제복 문화에 익숙한 직장생활을 했다고 했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활동하는데 자신감이 없어져서 일정한 스타일을 탈피하기 위해 생각하던 중 이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강에서 직접 패션 체형 진단을 통해 내가 몰랐던 나에게 맞는 스타일이 뭔지 알게 되고 찾게 되니까 도전을 해보고 싶은 의욕이 생겼다고 하였습니다. 패션은 타인에 대한 에티켓뿐만 아니고 나에 대한 에티켓이라는 중요한 점을 이 강의에서 배웠다며, 타인에 대한 에티켓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피드백으로 나의 자존감을 세워주는 살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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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로부터 체형 확인을 받는 이인학님 ⓒ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T.P.O 즉,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는 옷차림이 무척 중요한데요. 서대문50플러스센터의 인생 2막, 새로운 도전을 위한 패션 스타일링 강의를 통해 일상부터 면접과 행사에 맞는 나만의 맞춤 패션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나는 ‘이미’ 아름답고 소중한 사람이니 나의 장점(매력)을 찾아 나다운 나와 나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jysong50plu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