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반기 교육 후기

<홍제천 생활환경 실천 프로젝트 - 힘내라! 홍제천>

‘서울새활용플라자’를 다녀와서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자동차시장길

글쓴이 : 류미정

 

11월 15일, '힘내라! 홍제천' 일곱 번째 시간에는 자원순환 공부를 하러 서울새활용센터'와 바로 옆 '성동구 자원 회수 센터'로 견학을 갔답니다. 

자원 순환에 대한 이론 공부와 함께 자원 순환이 실제 어떻게 일어나는지 재활용품 선별 작업을 직접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어요. 류미정 학습자의 후기로 그날을 되새겨 볼까요?

새활용플라자 입구

 

셔틀버스에서 내리니 새활용플라자 건물이 멋지다.

건물 앞에는 고무호스를 이용해 만든 작품, 루프업 파빌리온이 시선을 끈다. 다시 건물을 보면서 본 건물도 새활용제품으로 만들어졌는지 궁금했다.

모두의 시선을 잡아 끌었던 고무호스를 이용해 만든 작품, 루프업 파빌리온

 

 

새활용이 뭐지? 업사이클링(Upcycling)을 번역한 말이었다.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물건을 처음 만들 때부터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며 자원순환의 새로운 방법이라고 했다.

지하부터 1층, 2층... 새활용 제품을 구경하였는데 가장 좋았던 것은 두꺼운 양장 책으로 만든 시계였다. 꼭 만들어 보고 싶은 물건이었다.

그리고 제품으로 출시되어 판매하는 물건들이 있었다. 가격이 너무 비싸 새활용의 취지에 맞지 않다고 느껴졌다.

새활용 물건들이 곳곳에!  

 

 

그 안에 있는 <성동구 자원회수센터>를 방문하여 직접 쓰레기 분류하는 곳을 견학했다.

 

오늘의 주인공! 자원회수센터

 

거대한 선별장 모습

 

이곳은 ‘재활용선별장’이었다. 성동구에서는 선별품목이 30종인데 재활용품은 48%이고 폐기물이 52%였다.

그중 가장 많은 것이 비닐과 플라스틱이었다. 아파트는 잘 관리가 되어 문제가 없지만 일반 주택에서는 앞으로 비닐과 플라스틱 버리는 날을 정해 시행한다고 한다.

집에 돌아와 쓰레기 분리, 특히 비닐과 플라스틱은 더욱 세척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그런데 가장 아쉬운 부분은 용기의 부착부분에 사용되는 본드였다.

수용성 본드를 사용하면 세척하면 쉽게 떨어지는데 지용성 본드를 써서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앞으로는 수용성 본드를 사용하는 제품인지 꼭 확인할 것 같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많이 늘어나길 바래본다.

 

아, 그곳에서는 무료로 제공하는 이엠발효액을 받아왔는데 냄새도 거의 없고 효과도 좋았다.

-글 편집 : 교육사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