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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사업담당자를 만나다>

 

우리 중장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든든하게 지원하는 첫번째 장소는 어디일까요?

바로 캠퍼스 상담센터입니다!

 

이곳에서는 경력설계부터 취업지원까지, 인생 후반기를 위한 맞춤 상담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컨설턴트와 직원들이 1:1 상담과 집단상담을 통해 나에게 꼭 맞는 두 번째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밀착지원!"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남부캠퍼스 상담센터를 8년 동안 지켜온 명랑 카리스마의 주인공, 유은정 파트장님을 만나봅니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지금 함께 확인해볼까요?

 

 

 

- 사업명: 경력설계부터 취업지원까지 경력설계상담

- 내용: 경력전환을 준비하는 중장년 세대에게 1:1 및 집단상담을 통해 미리 점검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인생 후반기 설계를 지원

- 일정 및 장소: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 및 센터에서 신청하신 일정에 상담이 가능!

- 자세히보기: 경력설계상담안내일자리상담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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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8년 남부캠퍼스 개관 때부터 2025년 현재까지

8년째 남부캠퍼스 1층 상담센터를 든든히 지키고 있는 수호천사(?) 유은정 파트장입니다.


 

Q. 담당자님은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담당 주요 업무를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세요!

남부캠퍼스 상담사업을 기획, 운영하는 총괄 담당자입니다. 또한 상담센터에서 함께 일하는 경력전환 컨설턴트분들을 위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회의나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컨설턴트 상담에 대한 슈퍼비전도 하면서 내담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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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담당업무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매력이 넘치는 매력 컨설턴트와 함께 일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에요. 그 분들이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옆에서 볼 수 있고, 저도 발맞춰 날마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내담자를 한 명이라도 더 취업시켜 드리려고 최선을 다하시는 컨설턴트선생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본받을 만한 동료와 함께 일하면서, 중장년을 지원하는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에 종사하기 때문에, 저는 제가 중장년이 가질 수 있는 최상의 직업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일은 한다는 건 참 가슴설레는 일이거든요



Q. 상담센터와의 첫 만남. 처음 이곳에 발령나셨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첫인상이나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제가 2017년 11월 15일 남부캠퍼스 TF팀으로 발령받았을 때는 남부캠퍼스가 개관하기 전이었습니다. 입사 당시 지하철7호선에 "천왕역"이라는 지하철역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캠퍼스 위치 문의 전화를 받을 때 천왕역을 안내드리면, 서울이 아니고 "천안"이에요? 라고 되묻는 분들이 꽤 계셨을 정도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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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상담센터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 건가요? 시민들이 어떻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나요?

상담센터는 서울시 중장년 종합지원센터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전화상담 또는  방문상담 모두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나 50플러스재단에서 제공하는 중장년 대상 정책과 제도를 꼼꼼히 살펴서 적합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알려드립니다. 서울시50플러스 포털에 회원가입하시고 상담신청 해주시면 원하시는 일정에 맞춰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상담은 서울시 중장년분들뿐만 아니라, 수도권 중장년분들도 이용 가능하지만, 재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일자리 사업에는 서울시 중장년분들만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Q. 1년에 몇 명이 상담센터와 프로그램을 이용하나요? 취업알선을 직접해주시나요?

작년에 남부캠퍼스 상담센터에서 1:1 상담서비스를 이용한 분들은 700~800여명이었습니다. 재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일자리 사업으로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드리고 있는데요. 민간 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한 입사지원서 작성 및 면접 클리닉을 해드립니다. 또한 중장년 채용의사가 있는 기업에 대한 상시 검색과 기업 채용 담당자와의 직접 통화로 중장년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중장년이 취업하기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그 어려운 여정에 캠퍼스 컨설턴트와 상담센터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동행해 드립니다. 취업에 성공하신 분들이, 덕분에 취업되셨다고 감사전화를 주실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그동안 상담센터를 이끌며 많은 성과를 내셨는데, “이건 정말 뿌듯하다!” 싶은 순간이 있다면요?

입사할 때부터 지금까지 저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존재를 모르는 서울시 중장년분들께 재단을 홍보하는 일을 매우 사명감을 갖고 임했습니다. 고용센터나 자활센터,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적극적으로 남부캠퍼스를 알렸습니다. 그렇게 남부캠퍼스를 처음 접하신 분들이 재단 사업에 참여하시면서 삶의 활력을 되찾으실 때 많이 뿌듯합니다.



Q. 경력설계상담은 내년에 어떤 모양으로 어떻게 변화되나요?

상담사업은 매년 많은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2018년 남부캠퍼스 개관 때는 생애설계상담이 중점이었습니다. 상담센터 근무인원도 보람일자리(현 가치동행일자리)참여자인 50+컨설턴트와 상담센터PM으로 구성되었죠. 2023년에 뉴딜일자리(현 매력일자리)참여자인 직업상담 전문가들로 상담센터 인력 구성이 바뀌면서, 일대일 취업컨설팅 사업에 무게 중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경력설계프로그램, 취업지원프로그램, 가치동행일자리 기초교육에 이르기까지, 전문 컨설턴트와 상담센터 선임/주임이 직접 강의와 상담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중장년의 경력목표 설정 및 경력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중장년 구직기술(이력서 작성, 면접 등)과 일터에서의 의사소통 기술 향상을 돕고 있습니다. 26년에도 서울시50플러스재단 상담센터는 중장년의 인생 후반기 설계를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Q. 우리팀만의 재미있는 팀 문화, 성향이 있다면?

저는 남부캠퍼스 상담센터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컨설턴트분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어려운 일이라고 지레 겁먹지 말고, ”확 그냥, 막 그냥“ 해봅시다!”라고 자주 얘기합니다. 잘된 부분은 박수를 유도하며 크게 칭찬해드리고 있습니다. 내담자분이 취업에 성공하면 사례공유와 함께 서로 축하해주는 분위기입니다.


Q. 선임님의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제가 집이 좀 멀어서, 남부캠퍼스로 출근하는 여정이 좀 깁니다. 지하철에서 보내는 시간을 적극 활용하여 업무 우선순위를 반영한 TO DO LIST를 작성하고, 천왕역에서 내리면 파워워킹으로 단숨에 남부캠퍼스에 도착합니다. 오전 중에 컨설턴트 대상으로 “오늘도 힘내서 화이팅합시다!” 구호를 외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담센터에서 근무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 발생 시 순발력있게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예약없이 방문한 분들을 빠르게 안내하고 상담사 배정하는 역할, 컨설턴트 선생님들이 응대하는 재단 대표전화 중 확인이 필요한 심층 문의에 대한 빠른 피드백 제공, 취업컨설팅과 재단 모든 사업간의 원활한 연계를 위한 사업담당자와의 회의 참석, 컨설턴트 상담 내용에 대한 슈퍼비전 등등 하루 일과가 다채롭고 빠르게 흘러갑니다.



Q. 기억에 남는 참여자들의 사례가 있나요?

남부캠퍼스 개관 초기에 상담센터에 찾아오신 분이 계셨습니다. 2018년 남부캠퍼스 인생학교 수강을 권유드렸었는데요. 인생학교가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지만, 당시만 해도 재단 대표 강좌로 중장년분들의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1회차 수업을 마치고 본인과는 결이 맞지 않는다면서, 추천에 감사하지만 수강을 취소하시겠다셨어요. 엄청 당황해하셨던 그 분의 표정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내담자의 취향을 완벽히 파악하지 못했나? 하는 반성을 했었는데 그 뒤로 반전이 있었습니다. 인생학교 대신 추천드렸던 캠퍼스 시민강사 모집에 지원하셔서, 강사로서 활동하셨습니다. 보람일자리(현 가치동행일자리)에도 열심히 참여 중이십니다. 서울시에서 50플러스재단을 만들어줘서 참 고맙다고 하셨고, 재단 덕분에 인생 후반이 아주 풍요롭고 할 일이 많아져서 행복하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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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참여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진심 어린 팁이 있다면요?

중장년분들이 소득 공백을 겪게 되시면, 급하게 일자리를 찾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캠퍼스 상담센터 방문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가치있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먼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가지의 교집합에 해당하는 일이나 활동을 하실 때 만족감도 높고 지속가능한 일이 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단의 모든 캠퍼스에서 진행 중인 경력설계프로그램(집단상담프로그램)을 수강하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본인의 경력 방향성을 점검하고 상세한 경력계획서까지 세워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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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팀에서 불리는 별명이 있나요? "명랑한 카리스마"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팀에서 불리는 별명? “남부캠퍼스 에너자이저” “열정 부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50플러스재단의 삼쾌녀”로 불려지길 희망합니다(유쾌, 경쾌, 명쾌) 성품은 유쾌하고, 발걸음은 경쾌하고, 일처리는 명쾌하다 ㅎㅎ

 

“명랑한 카리스마”라는 표현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ㅎㅎ 유머는 제가 제일 선호하는 방어기제입니다. 전문성을 겸비한 사람이 유머 감각도 장착했을 때 명랑한 카리스마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진정한 “명랑한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이 되도록 더 노력해 보겠습니다.



Q. 이 일을 안했다면 어떤 일을 했을까요?

저는 직무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람입니다. 이 일을 안했다면 무슨 일을 했을까 상상해 본 적도 없어요. 내가 있는 공간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드는 일이라면 즐겁게 했을 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대학로 연극공연장에서 연극이 시작되기 전, 무대에 홀로 나가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주의를 집중시키는 바람잡이(?) 역할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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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퇴직 후 새로운 일상에서는 어떤 도전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미뤄둔 꿈이나 취미가 있다면?

중장년분들에게 동기부여를 해드리는 역할이 저에게 맞습니다. 강의나 컨설팅을 통해 그 일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제 강의가 꽤 재밌다는 평이 많습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를 원하시면 저를 불러주세요^^



Q. 중장년층에게,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마지막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의 현재를 만들어 낸 중장년분들 모두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중장년분들이 의미있고 가치있는 인생 후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재단 직원분들께 모두 애써주셔서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자신에게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효과가 좋으니 중장년분들 모두 따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누구누구야(본인 이름 부르기) 오늘도 수고 많았어. 넌 참 멋진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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