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진 50+컨설턴트와 함께하는 ‘생애설계상담소 - 일: NCS 기반 일 찾기’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의 상담센터를 찾는 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일까? 

중부캠퍼스에서는 생애설계의 4대 영역(일, 재무, 활동,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동년배인 50+컨설턴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과 소통을 통해 생애설계의 방향을 찾아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인 [생애설계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는 2022년 하반기 중부캠퍼스 50+상담센터에서 생애설계상담소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일: NCS 기반 일 찾기’의 수업 현장을 찾았다. 중부캠퍼스의 2022년 하반기 상담프로그램은 생애설계상담소뿐 아니라 캠퍼스를 처음 방문하는 분들을 위한 ‘캠퍼스 100% 활용하기’와 전문가와 함께하는 참여형 심리 프로그램인 ‘마음 프로그램 - 50+를 위한 마음돌봄: TalkTalk’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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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 시작 5분 전 오늘 프로그램의 진행 강사인 김의진 50+컨설턴트 ⓒ 50+시민기자단 안종익 기자

 

NCS 확인 강사, 김의진 50+컨설턴트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가 정겨운 김의진 50+컨설턴트는 처음 기자와의 대화에도 친화력이 돋보여 컨설턴트의 역량이 그대로 드러난다. 명함을 교환하자 일성이 기자분과 동명인 고향 친구가 있다며 반가운 인사를 먼저 던진다.

 

지난해 퇴직한 김의진 50+컨설턴트(이하 컨설턴트)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굿잡 5060’을 통해 퇴직 후 바로 민간 기업의 일자리 관련 수석 컨설턴트로 자리 잡은 케이스. 이곳에서 6~10개의 공공기관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재취업 지원 서비스 활동도 하였다. 그 외에도 근대기록문화조사원 등 프리랜서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N잡러였다.

 

차분하고 여유 있는 응대, 그의 노련한 강의 진행이 대략 눈에 그려졌다. 재단에서 시행하는 보람일자리 활동 중 하나인 중부캠퍼스의 50+컨설턴트 활동은 김의진 컨설턴트의 프리랜서 활동의 하나인 셈이다. 그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 수강생들이 한 분 두 분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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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 참여자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시간 ⓒ 50+시민기자단 안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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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진 컨설턴트의 다양한 활동 프로필 ⓒ 50+시민기자단 안종익 기자

 

수업에 참여한 분들과의 눈높이 맞추기

유능한 강사들은 강의 전 수업에 참여하는 분들의 대략적인 기본 역량이나 관심 사항들을 확인한다. 김의진 컨설턴트도 수업 신청 시 작성한 신청인들의 사전 인지 내용과 함께 IT 역량이나 NCS 용어 인지 여부, 인사·노무 재직 경험을 확인한 후 강의를 시작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대략 참여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강의의 눈높이를 맞추고 시작하는 것이다. 이날의 수업은 2시간 30분 정도로 진행되었다.

 

첫 시간은 고용 시장의 현황 등 우리나라의 전반적 일자리 환경에 대해 안내하고 NCS의 개념, 재취업 전략, 서류 및 면접 전략에 대해 강의형으로, 두 번째 시간은 수업 참여자들과 함께 자신의 사례와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는 집단상담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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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고용지표 및 현황을 설명 중이다. ⓒ 50+시민기자단 안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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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을 희망하는 장년층에게 고무적인 조사표. ⓒ 50+시민기자단 안종익 기자

 

NCS(국가직무능력표준,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국가가 표준화한 것

2015년 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의무적으로 시작한 NCS는 이제 민간 기업까지 적용되어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채용시장의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 등 지원서 작성은 물론 면접 준비를 위해 NCS 기반의 일 찾기에 대한 필수적인 이해와 전략이 필요하다.

 

김의진 컨설턴트는 이날 강의에서 NCS를 기반으로 한 일 찾기의 기본 이해의 필요성 및 50+세대들의 재취업 프로세스와 전략으로 자기 이해와 직업탐색, 취업 정보 탐색 및 이를 통해 재취업 목표 설정과 수립, 구직 전략 수립, 직업훈련 교육 등을 성공적인 재취업 전략으로 제시하고 단계별 세부 사례를 설명했다.

 

특히 취업을 위한 채용정보 포털에 대해 공공(워크넷, 잡알리오, 나라일터 등)과 민간(잡코리아, 사람인, 인크루트, 커리어 등)으로 나누어 안내하였다.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포털 사이트(서울시50플러스포털, 노인일자리여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와 귀농귀촌 정보 포털 등도 소상하게 안내해준다.

 

또한 취업을 위해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전략 등에 대해서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기억에 남겨진 강의 내용 중 몇 가지 것들을 정리해 본다.

√ 서류작성에서 면접까지의 자기분석과 회사분석, 직무분석.

√ 자기를 찾는 방법으로 심리적인 나 찾기와 객관적인 나 찾기.

√ 중소기업의 86.2%가 첫인상으로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는 면접 이미지 메이킹.

√ 자세와 태도. 면접 노하우 및 답변 요령으로 질문 주의 깊게 듣기, 대답 전 생각하기, 직무와 관련된 간결한 답변, 예로서 설명하되 결과 먼저 말하기. 

√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일치. 

√ 긍정적 태도 유지, 정직한 답변, 논쟁과 방어 피하기.

√ 감점 요인으로는 동문서답, 회사와 직무에 대한 무지, 자신감 결여, 잘난 체와 길게 답하는 것.

√ 면접 후 리뷰 습관을 반드시 가져야 함.

√ NCS 기반 일 찾기는 구조화된 형태로 이루어지므로 이에 대한 대비 전략 철저.

√ 취업지원서 작성이나 면접 대비를 위해 가장 필수적인 것은 채용공고의 출력이라는 꿀팁, 채용공고 안에 답이 있다는 것.

이 정도면 기자도 수업을 열심히 들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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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S 기반 일 찾기 설명 중인 김의진 컨설턴트 ⓒ 50+시민기자단 안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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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해 둘 만한 퇴직자의 생존 5법칙 ⓒ 50+시민기자단 안종익 기자

 

집단상담을 통해 참여자들은 서로의 체험을 공유하며 함께 배운다

두 번째 시간은 집단상담으로 참여자들의 강의에 대한 질문, 참여자들의 취업을 위한 체험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여한 모든 이들이 돌아가면서 자신의 퇴직 후 활동과 취업을 위한 경험담을 발표하며 사례 공유로 이어졌다. 실패나 성공의 체험만큼 소중한 경험은 없다.

 

퇴직 후 재취업을 위해 평생교육사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노력과 과정, 착실하게 은퇴 계획을 세워 준비한 사례, 자신의 경력을 바탕으로 강의를 하고 싶은 꿈을 가진 참여자. 아직 재직 중으로 퇴직 후 자신의 활동 방향을 잡기 위한 탐색의 시간을 갖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신청했다는 참여자.


올해 퇴직자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는데 지루해서 무언가 해야 할 목표를 갖기 위해 50플러스 캠퍼스 강의를 듣고 있으며 금융 관련 각종 자격증 외에도 사회복지사, 회계·세무, 컴활 자격증을 취득하고 각종 문화 관련 취미 활동을 하고 있는데 중구난방식의 삶을 사는 것 같아서 이제는 50플러스 캠퍼스 활동을 계기로 좋은 일을 찾고 싶다는 참여자.


30여 년 종사했던 일은 하기 싫어 이곳에서 하고 싶은 일을 새로이 찾아보고 싶다는 참여자. 생계를 위해 계속 직업을 가져야 하는데 모 기관의 전직지원 서비스가 잘 안 되고 있어 실망하여 50플러스 캠퍼스를 방문했다는 참여자.


재취업을 위해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50플러스재단에서 하는 굿잡 5060, 서울시기술교육원 교육 등에 적극 참여하고 취미 활동 관련 강좌도 재미있게 수강하고 있다는 참여자. 퇴직 후 일 년은 행복하게 지냈으나 이젠 시간도 아깝고 나인 투 파이브의 생활보다는 좀 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일자리를 찾고 싶다는 참여자.


생계형은 아니지만, 건강을 위해서도 일을 갖고 싶어 자격증도 준비하고 있고 보람도 느끼면서 소득도 있는 일자리를 얻고 싶다는 참여자. 아이들이 성장하고 이제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기에 중부캠퍼스를 알게 되었고 이곳에서 자신을 탐색하고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참여자. 

 

집단상담 시간은 다양한 체험 및 희망 사례들이 공유되고 참여자들은 타인의 사례를 들으면서 공감대를 갖고 자신의 방향 설정에도 도움을 얻는 시간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날 참여한 분들의 체험 사례와 개인별 환경은 다양하지만, 공통점은 참여한 모든 분들이 인생의 후반기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고 우리는 그 답을 찾기 위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수업에 참여한 분들에게도 서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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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상담을 통해 참여자들은 서로의 체험을 공유하며 함께 배운다. ⓒ 50+시민기자단 안종익 기자

 

중부캠퍼스 상담센터의 1:1 맞춤형 상담

김의진 컨설턴트는 이날 강의 및 집단상담을 마치면서 참여자들에게 오늘은 함께 NCS 기반의 일자리 찾기 강의와 집단상담으로 서로의 체험을 공유하는 시간이었지만 1:1 상담 신청을 통해 중부캠퍼스 상담센터를 방문하셔서 개별적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과 오늘 이 시간이 참여자 여러분들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두 시간 반여의 짧지 않은 ‘일: NCS 기반 일 찾기’ 프로그램을 차분하고 유익하게 진행해준 김의진 50+컨설턴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기자도 공부 열심히 했어요.”

 

* 깨알 홍보: 아직 진행 중인 중부캠퍼스 50+상담센터 프로그램

하나, 생애설계상담소 ‘활동: 여가 및 사회활동’ 11.8(화) 14:00~16:30

둘, 마음 프로그램 ‘50+를 위한 마음돌봄: TalkTalk’ 11.3~11.17(목) 14:00~16:00 - 접수마감!

셋, 캠퍼스 100% 활용하기 11.1(화), 12.6(화) 14:00~16:00

 

▶ 50+상담센터 프로그램 자세히 보기 [클릭]

     

50+시민기자단 안종익 기자 (try3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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