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기와 활력으로 넘쳐나요!

: <서울런4050> 서울시보람일자리 안전산행지원단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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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에서 활동을 마치고 내려온 <서울런 4050> 보람일자리 안전산행지원단 도봉분소팀 시민기자단 이봉덕 기자


 

“40대까지 줄곧 직장생활로 건강이 악화되어 쉬고 있었어요. 마침 서울시 '서울런4050' 보람일자리 사업 '안전산행지원단'에 합류하게 되었지요. 동료들과 함께 꾸준히 활동을 하다 보니 일상이 다시 생기와 활기로 넘쳐나요.(웃음)”

안전산행지원단 40대 여성 참여자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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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행지원단 도봉분소팀이 활동하고 있는 도봉산, 어제 내린 폭우로 계곡물이 콸콸 흘러내리고 있다. 시민기자단 이봉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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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에서 활동을 마치고 내려온 안전산행지원단 참여자와 북부캠퍼스 사업 담당자 시민기자단 이봉덕 기자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에서 <서울런 4050> 서울시보람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안전산행지원단도봉분소 팀원들을 만났다. 이마는 송글송글 땀으로 흠뻑 젖었고 양손엔 쓰레기 봉지와 삽집게, 갈고리 등 장비들을 들고 씩씩하게 내려오고 있다. 꼭 지구를 지키는 독수리 5형제 같다.

밤새 내린 비로 탐방로 주위의 배수로가 막혀 도봉분소에서 삽과 갈고리 등 장비를 챙겨 산을 올랐어요. 배수로 청소와 우이암 능선 방향의 탐방로와 계곡에 흩어진 쓰레기를 수거해서 내려왔습니다.”

안전산행지원단 조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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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재단

 

 

 

I 중장년 집중지원 프로젝트, <서울런 4050>

서울시는 지난해 202212<서울런 4050>을 출범했다. 더 나은 일을 하고 싶은 40, 더 오래 일하고 싶은 5060 세대, 이들을 위한 연령대별 맞춤형 사업  이다. 전환기의 중장년 세대들이 기술혁신과 디지털 시대 전환 등 다양한 사회변화에 적응하고, 2의 인생 설계를 통해 일자리 역량은 높이고 미래 걱정은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연령대별 맞춤형 5개 분야 48개 사업을 진행한다직업역량 강화, 일자리 지원, 디지털역량 강화, 생애설계 및 노후준비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 등 5개 분야 총 48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세내용 뒷면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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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재단

 

 

I 서울시 보람일자리 '안전산행지원단'

<서울런 4050> 일자리 지원 분야 중에서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 보람일자리 '안전산행지원단' 사업은 산악안전 활동과 자연환경 보호 등 안전한 산행문화 및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참여대상은 서울시 거주자 40~67기간은 2023 5~11(7개월)이다참여자 교육 및 상해보험과 활동비(최대 월 548,340)를 지원한다.

북한산국립공원 일대 고지대 및 저지대를 순찰하며 시설물 점검 및 보수안전사고예방안전산행 캠페인탐방로 환경정화유해식물 제거한다. 또한, 임산물 불법 채취 관련 안내, 반려동물과 자전거 출입금지, 계곡 및 샛길 출입금지 안내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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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람일자리 북부캠퍼스 '안전산행지원단' 전담 이광민 주임은 참여자들과 일일이 소통하며 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시민기자단 이봉덕 기자

 

 

 

서울시보람일자리 북부캠퍼스 '안전산행지원단' 담당자와 도봉분소 참여자들을 만나 '안전산행지원단'의 활동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안전산행지원단' 담당자의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매달 활동 현장을 찾아 참여자들과 소통하며 일일이 점검하는 모습에서 담당자의 열정이 느껴졌다.

Q. '안전산행지원단' 주로 하는 일은?

북부캠퍼스 보람일자리 '안전산행지원단'은 북한산국립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문화 조성안전시설물 점검신속한 응급처치 지원 등 산행 안전 관련 다양한 활동을 지원합니다또한, 탐방로와 숲속계곡의 환경정화를 위해 쓰레기 수거유해식물 제거안전시설 파손 여부를 파악해서 조치합니다.

Q. 안전산행지원단 활동 전 지원한 직무교육이 있다면?

안전산행지원단 활동 전 <서울런 4050>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상담센터에서는 참여자들에게 직업상담사를 통해 구직 활동과 구직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캠퍼스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Q. 안전산행지원단에 ‘서울런 4050 작은 프로젝트팀을 구성한 이유는 

올해는 북한산국립공원의 6개 분소에 40명의 지원단이 배치되어 북한산과 도봉산에서 활동하는데요참여자의 안전과 활동량을 고려하여 팀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활동에 참여한 4050 세대들의 제2커리어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서 ‘서울런 4050 작은 프로젝트팀을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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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탐방로를 순찰 중인 안전산행지원단 도봉분소 팀원들 시민기자단 이봉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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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이 탐방로 숲속에서 유해식물을 발견하여 제거하는 활동에 임하고 있다. 시민기자단 이봉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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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자들은 어제 내린 폭우로 파손된 탐방로를 발견 가드레일로 조치했다ⓒ 시민기자단 이봉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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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산행지원단 참여자들은 도봉산 탐방로 시설을 점검하고 관리를 돕는다. 시민기자단 이봉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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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폭우로 계곡 바위틈에 있는 쓰레기 수거 작업에 임하는 참여자 시민기자단 이봉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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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행지원단은 탐방로 곳곳에 있는 쓰레기 수거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시민기자단 이봉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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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하느라 수고한 전담자 및 팀원들과 그늘 쉼터에서 활동 소감을 나누었다. 시민기자단 이봉덕 기자

 

 

<서울런 4050> 사업 담당자와 참여자들의 활동 소감 

Q. 안전산행지원단의 하루 일과는?

저희 팀은 일주일 3 6시간씩 활동합니다주로 저지대에서 고지대로 오르는 탐방로와 계곡의 환경점검안전시설물 파손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야외 활동으로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요, 폭우가 내리거나 많은 번개가 예상되는 경우 도봉분소의 담당자가 활동 여부를 판단하여 미리 알려줍니다.  

Q. 오늘 활동 내용은?

밤새 내린 비로 탐방로 주위의 배수로가 막혀 있어 분소의 장비인 삽과 갈고리를 챙겨 산을 올랐습니다. 계곡에 물이 많이 불어나 위험해진 계곡을 출입하는 탐방객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배수로 청소와 우이암 능선 방향의 탐방로 및 계곡의 쓰레기도 수거했습니다.

Q. 안전산행지원단 지원 동기와 활동 소감은

"산을 워낙 좋아합니다. 그간 산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으니 산의 환경과 탐방객을 위해 봉사하고 싶어 참여했어요. 올해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여서 아쉽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산을 다니며 봉사할 계획입니다." (서헌규 참여자)   

"숲 해설가이기도 하고 산을 좋아해 많이 다녔는데요, 좋아하는 산에서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람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이기헌 참여자)  

"그동안 사무실 근무만 하다가 올해는 땀 흘리고 봉사하니 몸이 더 건강해지고 행복해졌어요." (한상국 참여자

"한상국 참여자는 활동 중에 자연 속에서 시상이 떠오르는 날이면 시를 써서 안전산행지원단 카페에 올리고 있답니다." (이광민 주임

"40대까지 줄곧 직장생활을 하며 건강이 안 좋아져 쉬고 있던 차에 봉사할 수 있는 보람일자리에 참여하게 되었지요선배 세대로부터 생태계교란식물 구별법 등 산에 대한 많은 걸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전수연 참여자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 보람일자리 사업에 여러 번 지원했지만 세 번째 도전 만에 안전산행지원단에 합류했어요. 이번 면접을 위해 북부캠퍼스 '상담센터'에서 '면접역량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송주영 참여자)  

"송주영 참여자는 현재 미술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산행 활동 시 만나는 동물과 식물 등을 그려 카페에 올리고 있어요자료가 많아지면 소책자로 만들어 북한산 동식물 관련 환경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는데 또 다른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입니다. 중앙미술대전에 입선해서 많은 축하도 받았답니다." (이광민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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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작가 송주영 참여자는 도봉산 동물과 식물을 그려 카페에 올리고 있다.

 

 

Q. 오늘 활동 점검 후 안전산행지원단 전담 주임의 소감은

힘든 활동 후에도 팀의 표정이 밝아 두 달 동안 잘 적응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안전산행지원단의 카페 활동에서도 다른 분소와 비교하여 활발한 활동 후기를 보니 팀의 열정과 활동에 대한 보람을 알게 하군요. <서울런 4050> 프로그램이 보람일자리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새롭게 시작한 <서울런 4050> 보람일자리 경험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Q. 2023년 안전산행지원단의 새로운 계획이 있다면?    

북부캠퍼스 보람일자리 사업 총괄 팀장님은 보람일자리 사업이 '실수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임을 강조하셨어요. 안전산행지원단의 실수혜자는 북한산을 찾는 탐방객들이죠그간의 활동이 탐방객들과 접촉이 어려운 탐방로와 계곡에서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환경정화안전설치물 파손 여부 파악탐방로 보수 현장 파악유해식물 제거 등 활동처에서 요청하는 활동에 집중되고 있어서 참여자들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어요.  

그래서 올해는 참여자들의 역량을 활용하여 탐방객들의 안전산행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활동 프로그램 준비와 실행이 첫 번째 계획입니다참여자 모두 활동 전 캠퍼스 실무 교육을 통해 응급환자 CPR  응급처치 역량을 갖추었고 응급 시 사용하는 앱 활용법과 스틱 사용법 등 안전산행 지식과 경험을 가졌거든요.  

그리고 안전산행지원단의 이미지 개선자연환경 보호 캠페인을 위한 개선안도 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실수혜자인 탐방객들과 가까워지고 그들에게 안심을 주는 안전산행지원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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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런 5060> 서울시보람일자리 안전산행지원단의 하루 활동 후 활기찬 모습 시민기자단 이봉덕 기자

 

 

더 나은 일을 하고 싶은 40, 더 오래 일하고 싶은 5060 세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며 자연도 보호하는 일을 동시에 하는 봉사자들의 얼굴엔 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자부심과 긍정적 에너지가 넘치고 있었다. 우리가 교육을 받고 일하는 최종목표는 자아의 완성이고 이는 다른 사람과 교감하고 인정 받을 때 그 과정이 더 단단하게 굳어진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서울런 4050> 사업은 우리 중장년 세대에게 든든한 동행이 되고 있다.

<서울런 4050>은 중장년의 연령대별 맞춤형 5개 분야 48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직업역량 강화일자리 지원디지털역량 강화생애설계 및 노후준비의 다양한 과정이 준비돼있다아래 관련 사이트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중장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수혜를 누리며, 다가오는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서울런 4050> 사업을 통해 더 나은 일을 하는 40, 더 오래 일하는 5060 세대가 되기를 기대한다.

<서울런 4050> 소개 : https://50plus.or.kr/detail.do?id=30883475

서울시보람일자리 '안전산행지원단' 소개 https://www.50plus.or.kr/snc/detail.do?id=31941879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 : https://50plus.or.kr/snc/index.do

서울시50플러스 포털 : https://50plus.or.kr/

 

 

 

시민기자단 이봉덕 기자(bongd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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