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책을 읽고 자신의 독서 경험을 이웃과 나눠보는 것도 좋은 일인데요.

책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보람 있는 일자리를 찾으시나요?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는 5회차에 걸쳐 [도서관에서 내;일찾기]라는 제목으로 박소희 강사(인천 늘푸른어린이도서관 관장이자 여기는 작은 도서관입니다저자의 교육이 새롭게 열렸습니다.

 

도서관에서 내;일찾기 바로가기

 

도서관에서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홍보서포터즈가 수강한 3강은 지난주의 과제였던 서평을 수강생들이 직접 읽어 발표하고 나누는 시간이었는데요. 1강 도서관과 책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책 레시피를 꾸며보고 주제별 책 모음과 북 큐레이션 활동을 배워보는 등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을 배워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손글씨로+수강생들이+쓴+서평.jpg

손 글씨로 수강생들이 쓴 서평 (출처 :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서평은 도서관 관련 책을 선정하여 강사님의 책 여기는 작은 도서관입니다외에도 도서관여행자의 도서관은 살아있다등 다양한 책을 읽고 작성하였는데요. 한 수강생은 통계를 이용하여 책의 객관성을 부각했습니다. 강사님은 이에 덧붙여서 국가 도서관 통계 사이트를 소개하며 데이터를 얻는 방법을 알려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서평+발표하는+수강생.jpg

서평을 발표하는 수강생 (출처 : 서대문50플러스센터)


미셸 누드슨의 도서관에 간 사자는 그림책을 통해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소개해 주기도 하는데요.

강민선의 도서관의 말들에 대해 서평을 작성한 수강생은 도서관 실무에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겠다는 글을 쓴 서평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강사님은 덧붙여 이 책을 출간한 출판사 유유에 보내고 싶다는 칭찬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따뜻한+대화가+넘치는+수업시간.jpg따뜻한 대화가 넘치는 수업시간(출처 : 서대문50플러스센터)

 

 

도서관은 책들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분류 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사서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이용자들이 도서관에 와서 책을 본 다음 사서의 일을 줄여주겠다며 읽었던 책을 정리하는 것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도서관마다 자료의 서가 배열 방법이나 청구기호에 따른 도서 정리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책을 못 찾게 되고 다시 배열하기 위해 며칠 밤낮을 고생하게 되기 때문이죠. 강사님이 가져온 늘푸른어린이도서관의 청구기호 정리법과 사이도서실의 분류법을 비교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도서관마다+분류법이+다르다!.jpg 

도서관마다 분류법이 다르다!(출처 : 서대문50플러스센터)

 

 

오늘의 주제인 북 큐레이션 활동을 위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를 예시로 들어주었습니다. 강사님이 준비해 온 앤더스 올슨 노벨위원회 의장 발표문을 직접 수강생이 읽어보기도 하였는데요. 도서관의 역할은 단순히 도서를 전시하거나 질문을 던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계하는 활동을 찾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김해 장유도서관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별강연 한강의 작품세계: 인간다움을 위한 절박한 안간힘을 마련하는 등의 기획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강사님이+준비해+온+노벨문학상+발표문.jpg
강사님이 준비해 온 노벨문학상 발표문(출처 :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다음 과제로 수강생들은 한 장으로 큐레이션 기획을 하고 책 목록 한 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기후와 관련해 문학으로 한다면 소설가 김초엽의 책을 찾을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서가의 목록을 가져와야 하는데요. 책을 전시하려면 10권 이상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이도서실.jpg 사이도서실(출처 :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이 과정을 수료 후에는 센터 내 사이도서실에서 북 코디네이터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책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보람 있는 일자리를 찾는 방법을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홍보서포터즈 송지영(jysong50plu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