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문화+시간이 탑 골에서 잇다.

50+세대 전문지식과 경력이 사회공헌으로 잇다.

 

 

 

 

 

 

 

 

6월 첫 주부터 밀려드는 무더위가 만만치 않다.

일곱 번째 「탑골에 잇다」는 무더위에도 흔들림 없이 잇는다.

시민들과 셀러, 운영진과 도심권50+센터 직원들이 탑 골에서 잇다.

 

 

 

 

 

 

 

                                                                     

 

 

 

 

 

 

 

모두들 개장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꿈세생애협동조합'에선 벌써 상담을 시작했다.

김*지(70대, 서대문구)님은 월남참전용사시다.

“젊어서 조국을 위해 일하고 싸웠더니, 지금은 국가가 날 먹여 살리네요. 국가에서 지원되는 보조금으로 삶을

소소하게 즐기며 삽니다.” ‘우리나라는 70세 이상 노인에겐 참 좋은 나라’라고 하신다.

인생 후반, 의미 있게 삶을 마무리하기 위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건강하게 살고 계신 이분은 ‘시신기증 등록

증’까지 보여준다. 상담이 더 이상 필요할까?

건강유지, 인생 마무리는 좋은 사람들과 유대관계 지속 등 대화를 나누고, 흡족한 모습으로 일어나신다.

 

 

 

 

「탑골에 잇다」 버스킹 하나! - 산들애 오카리나

 

 

 

 

 

 

 

 

You are my sunshine, 봉선화 연정, 남행열차, 나의 20년, 찔레꽃, 목장길 따라

 

 

 

 

도도공방

뜨개모자, 목도리, 수세미 등 핸드메이드 존 운영 부스

 

 

 

업 사이클 넷

 

 

 

 

미나 리본

 

 

 

 

홍시

 

 

 

 

 

 

 

 

 

 

 

차 * *(40대, 용산구)님은 홍시에서 지난주에 이어 다육이를 두 번째 구입한다. “초록 식물을 집에 두니까

기분이 편해지고 좋아요. 그래서 지나가다 한 개 더 삽니다.”

 

 

홍시 양해순 대표가 생각하는  「탑골에 잇다」

나에게 있어 「탑골에 잇다」는 생명체(식물)를 매개로, 탑 골을 지나가시는 분들과 소통하면서 나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곳이며 이웃과 상생하는 공간이다,

가끔 고객 중 왜 토요일 일요일이 아닌 수요일이냐 물으면, 이렇게 대답한다. 이웃 상권과 상생하고 그들의

상권이 침범 당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사회적 공헌 사업을 하는 거라고.

 

 

 

 

라엘

 

 

 

 

꼼지락

 

 

 

 

서촌가죽공방 마마스토리

 

 

 

 

 

 

 

 

 

 

 

                                                

 

 

 

「탑골에 잇다」 버스킹 둘! - 퍼커션 떼아모

 

 

 

 

 

 

 

 

상어가족, 무조건, 업다운 펑크, Love is an open door, 아모르파티, 어머나

 

 

 

 

 

 

 

 

 

 

 

 

운영지원단

 

 

 

 

전문사회공헌 단 일동은 탑골공원 남문 일대에서 매주 수요일 「탑골에 잇다」를 개장하고 있다.

사람과 문화와 시간을 끈끈하게 잇는다.

이번 지역재생사업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지닌 종로 탑 골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

보며 함께 보람을 잇고 있다.

 

 

 

 

 

 

 

 

셀러 분들 무더위에 힘 내시라고, 따뜻한 크로켓(croquette)과 시원한 생수를 배달완료하고, 직원들과 운영

진도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루디

 

 

 

 

 

 

 

 

성진 인터내셔날

 

 

 

 

 

 

 

 

젊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디자인이 특별하고 맘에 든다.’며 우르르 몰려들어 액세서리를 보고 간다.

 

 

성진 인터내셔날 이성진 대표가 생각하는  「탑골에 잇다」

20년간 일본, 미국, 독일, 영국 등지에 ‘성진’만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디자인 액세서리(accessory)를 수출했다.

소비자들 만족하는 모습을 볼 때, 긍지와 보람을 함께 느낀다.

탑골 공원에는 손병희 선생님 동상이 있다. 민족대표 33인으로, 3·1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되었으며 평생 교육·

문화사업에 힘쓴 분이시다.

3 1〮운동과 손병희 선생의 고귀한 뜻이 항상 새롭게 느껴지는 장소다.

이런 역사적인 장소 탑 골에서 서울시 도심권50+센터와 함께 종로구 지역재생사업에 동참하게 된 것은, 「탑골

에 잇다」 판매 수익금 10%를 문화유산 보존 활동 단체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형 활동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장년창업공공동체

 

 

 

 

 

 

 

 

고 *수(90세, 강서구)님은 아직도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무명가수라고 본인을 소개하신다. 주현미 ‘정말 좋

아’까지 멋지게 부르는 모습이 당당하고 젊어 보인다. 건강비결을 묻자, “즐겁게 사는 거지.”라며, 진짜 비법

을 알려주신다.

 

 

 

 

한효 문화재

 

 

 

 

 

 

 

 

주* *(60대, 강북구)님은 전통문이 맘에 들어 부채를 구입한다.

수작업이어서 같은 그림이 그려진 부채라도 섬세한 차이가 느껴진다.

이것이 수작업 매력이다. 세상에 단 한 개 밖에 없는 부채라는 것!

 

 

 

 

꿈세생애 협동조합

생애설계 컨설팅 및 캠페인, 이벤트 존 부스

 

 

 

 

다우리이엔씨 협동조합

금융사기피해예방 갬페인 이벤트 존 부스

 

 

 

사진 없는 분이지만, 배 * *(80대, 종로구)님은 나라걱정까지 많이 하고 계신 분.

자가 주택에 거주하고 계신데, 용돈이 부족하시다.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상담을 받아보도록 권했다.

 

 

 

 

 

 

 

 

오산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탑골공원에서 역사탐방을 하고나와 다우리이엔씨 협동조합 상담 부스 앞에

멈춘다. 맑은 얼굴로 상담 의자에 뺑 둘러앉아, 독립운동가 33인 중 왜, 손병희 선생님 동상만 이 탑골 공원에

있는지가 궁금하단다.

부스를 지키고 있던 신*성 상담사는 별안간 금융상담을 접고, 역사상담을 해야 했다.^^ ‘손병희 선생님은

33인중 민족대표셨다’는 설명을 해주면서, ‘앞으로 용돈 기입장을 쓰고, 자기이름통장도 1개씩 꼭 만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다양한 계층의 관심과  새로운 문화 형성을 위한

8번째 「탑골에 잇다」는

6월12일(수), 알찬 콘텐츠와 더 큰 정성으로 무장하고 찾아옵니다!”

 

 

 

 

사진, 글: 「탑골에 잇다」운영진  박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