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주문 걱정하지 말아요!’ 서울시, 디지털 문맹탈출 도울 50+강사 모집

- 확산하는 자동화·무인화 환경 속에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할 50+강사단 모집

- 장노년층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협력

- 18일(월)부터 50+포털에서 디지털 강사 역량 갖춘 만50~67세 서울시민 35명 모집

- 6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문해교육기관에서 장노년층 대상 디지털 강사로 활동

 

# 구독자 13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는 지난해 1월, 어느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해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로 주문을 시도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막례는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식당>이라는 제목의 영상 속에서 번번이 주문에 실패한 박막례 할머니는 “햄버거를 먹고 싶어도 못 먹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겨우 손녀의 도움을 받아 주문에는 성공했으나, 모두의 편리를 위해 설치한 무인 안내기로 인해 불편을 겪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현실이 드러난 영상이었다. 

 

코로나19사태 등으로 키오스크를 이용한 음식 주문,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한 은행업무·장보기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환경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장노년층의 경우 인터넷 사용 미숙 등 디지털 정보화 격차로 인해 일상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2018년 보험연구원에서 발표한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노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의 63% 수준으로 장애인(74.6%), 저소득층(86.6%), 농어민(69.8%) 등 다른 취약계층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206개 국공립·민간 문해교육기관과 학습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서울시 실태조사에서 문해교육기관의 주 이용자는 60대 이상(81%)으로 공공기관 이용(89%), 스마트폰·인터넷(87%), 대중교통 이용(83%) 등에 대한 문해학습 요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하여 디지털 정보 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장노년을 지원할 ‘디지털문해교육 50+강사단’을 선발, 생활형 디지털 문해교육을 제공한다.

 

재단은 2016년부터 디지털 활용 능력이 우수한 50+세대를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장노년층에 대한 이해가 풍부한 50+세대 디지털지원단 인재 인력군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디지털 강사 모집과 양성, 후속활동 등을 지원하며,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디지털 문해학습장을 조성하고 시민 대상의 디지털 문해교육을 운영한다.

 

재단은 50+세대와 디지털 소외계층 간 이해를 높여 상호존중의식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양질의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50+강사단 활동 외에도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도 독려할 계획이다.

 

선발된 강사진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에서 조성할 디지털 문해학습장과 관내 문해교육기관에서 디지털 문해교육을 담당한다.

 

‘디지털문해교육 50+강사단’은 총 35명을 선발하며, 디지털 역량을 갖춘 만 50~67세의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5월 18일(월)부터 25일(월)까지로 신청서와 3분 내외 분량의 강의소개 동영상을 이메일(21eogus@50plus.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및 선발, 추후 활동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50+포털(www.50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디지털문해교육 50+강사단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 및 확산하고, 참여자 대상 간담회를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등 디지털 관련 분야에서 50+세대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디지털 격차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공공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활용 능력이 우수한 50+세대들이 자신의 역량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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