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일자리 직무교육 영상콘텐츠 제작 현장 스케치

 

 

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고립과 빈곤 등 사회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서울시50플러스재단 북부캠퍼스는 2024년 보람일자리 신규 사업으로 주거복지분야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서울시 여섯 곳의 주택관리공단 서울지사 영구임대주택 단지에서 근무하는 주거복지사들의 업무를 지원할 28명을 선발하여 현장 배치했습니다.

더 나아가 북부캠퍼스앞으로 보람일자리 주거복지분야 참여자 인원을 늘려서, 취약계층이 집중 거주하는 영구임대주택 단지에 확대 배치할 예정입니다.

 

이렇듯 점차 확대되는 사회공헌 역할에 발맞추어, 주거복지분야 보람일자리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영상콘텐츠 제작이 2024년 8월 12일(월) 북부캠퍼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주택관리공단 서울지사 주거행복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세 분의 주거복지사가 출연하여, 보람일자리 주거복지분야 활동에 대한 소양과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영상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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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캠퍼스 회의실에서의 직무교육 영상콘텐츠 제작을 위한 회의  홍보서포터즈 유한진 

 

 

인터뷰에 앞서, 북부캠퍼스 회의실에서는 주택관리공단 서울지사 주거행복지원센터 주거복지사 분들과 북부캠퍼스 관계자들의 보람일자리 직무교육 영상콘텐츠 제작을 위한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보람일자리 참여자들에게 아직은 생소한 주거복지사 직무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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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인터뷰 질문에 대한 답변 연습을 하는 주거복지사 출연자들  홍보서포터즈 유한진

 

 

회의를 마치고, 사전에 전달된 인터뷰 질문에 대하여 주거복지사들이 각자의 답변을 실전 연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살짝 긴장된 분위기로 시작했지만 세 분 모두 나름대로 인터뷰 질문에 대한 답변 연습을 충분히 한 듯 보였고, 큰 문제 없이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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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서로 호흡을 맞춰보는 인터뷰 관계자들  홍보서포터즈 유한진

 

 

인터뷰 시간에 맞춰 영상촬영을 위해 준비된 북부캠퍼스 3층 세트장으로 자리를 옮겨, 촬영팀과 함께 호흡을 맞춰본 후 모두가 만족스럽게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본격적인 인터뷰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사회자가 아래 질문을 하고 주거복지사 세 분이 교대로 대답하는 형식으로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2. 주거복지사는 아직 일반인들에겐 낯선데, 주거복지사는 어떤 일들을 하며, 현재 직무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3. 주거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취업 과정은 어땠나요? 어려웠던 점이나 신경을 썼던 점은 무엇인가요?

 

4. 주거복지사 직업을 선택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일을 하면서 힘든 점, 보람이나 만족을 느끼는 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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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인터뷰가 진행 중인 촬영현장 모습  홍보서포터즈 유한진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될 것 같았지만, 카메라 울렁증이 잠재되어 있는 초보자들에게 영상 인터뷰는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긴장이 심해진 탓에 시선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헛갈리고, 연습할 땐 술술 잘 나오던 대사가 갑자기 생각이 안 나고, 느닷없이 목이 메고...

책 읽듯 하지 말고 일상에서 대화하듯이 자연스럽게 해달라는 카메라맨의 요청이 거듭되고, 얼굴은 미소 띠고 있지만 손에서는 진땀이 나는 것만 같은 출연자들의 모습에서, 2019년 보람일자리 도시농부텃밭지원단 인터뷰 2분 남짓한 영상을 위해 50분을 촬영하고 녹초가 되어 뻗어버린 필자의 지난날이 떠올라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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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마치고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고 있는 주거복지사 출연자들  홍보서포터즈 유한진

 

 

여러 번의 반복 촬영을 거듭한 끝에, 세트장 뒤에서 숨죽이며 촬영을 돕던 북부캠퍼스 관계자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인터뷰는 마무리되었습니다.

9월 중에는 완성된 직무교육 영상콘텐츠를 볼 수 있을 거라고 하니, 관심을 가지고 인터뷰 네 가지 질문에 대한 주거복지사들의 답변을 기다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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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인터뷰에 응해주신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사들  홍보서포터즈 유한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가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거 관련 문제를 상담해 주고, 고립된 1인 가구가 지역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제공하며, 필요에 따라 의료나 심리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여 종합적인 지원하는 것이 주거복지사의 직무라는 것을 이번 영상콘텐츠 제작 현장 취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주거복지사가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삶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보람된 일을 하는 분들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힘들었던 오늘의 인터뷰가 양질의 직무교육 영상콘텐츠 제작에 밑거름이 되어, 보람일자리에 참여자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귀하게 쓰이기를 기대합니다. 

 

 

 

홍보서포터즈 유한진(sericol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