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일자리, 그 이후 커뮤니티 활동 이들처럼

 

 

천장으로부터 내리쬐는 뜨거운 햇살

시원한 에어컨과 뜨거운 커피가 절묘하게 조화로운 곳에서 전기수tv 팀원 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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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마치고(앞 김민영, 뒷줄 왼쪽부터 김희정, 장소영, 오일준, 정혜경)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보람일자리에서 만나 낭독으로 커뮤니티 이어가

 

 

2023년 보람일자리 사업 중 중장년 미디어지원단에서 오디오북팀으로 활동하던 이들은 시절인연으로 끝날 수도 있는 만남이었지만 같은 생각으로 뭉쳐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며 서로를 응원 하고 인정해주며 낭독을 통해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각자 다른 분야에서 일들을 하고 있어 자주 모이지는 못하지만 한 달에 2번의 모임을 통해 리딩 연습을 하고 서로 피드백을 해주며 녹음을 하고 있다.

 

별다른 홍보도 없었는데 조회수 1000회가 넘어 가니 즐겁게 잘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긴다고 한다.

앞으로 시, 에세이, 장편소설등도 계획이라고.

 

“인공지능이 발달 했다 해도 사람의 목소리에서 묻어나는 세밀한 감정과 감성까지 따라할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큰 강점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려는데 있는 것 같다.

 


보람일자리 중장년미디어지원단 활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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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회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 미디어실(좌), 서울시50플러스재단 북부캠퍼스(우)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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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글몽글 마음편지(좌) / 오디오 매거진(가운데) / 오디오북(우)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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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성과 공유회 영상촬영 (앞줄 김민영, 장소영, 뒷줄 왼쪽부터 정혜경, 오일준, 김희정)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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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광장 낭독 “2023 대한민국 성탄축제” (왼쪽부터 김민영, 정혜경, 김희정)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전기수TV 팀원들의 이야기

 

 

ㅣ김민영 성우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의 귀한 인연으로 많은 프로그램들을 접하고 활동 하면서 오디오와 연관된 다채로운 활동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고 열정을 낼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법무부외에 여러 방송국에서 활동하며 강의일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낭독이라는 보물을 통해 또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ㅣ정혜경 성우 / 비디오편집

시니어들께 디지털 세상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제가 만드는 오디오 콘텐츠에 50플러스의 프로그램들을 소개했어요.

20대에 다양한 방송활동을 했고 지금은 CTS크리스천아카데미 유튜브에서 PD로 봉사하고 있어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인연을 직접 맺은 건 지난해 보람일자리에서 중장년미디어지원단 소속 성우로 활동 하면서 부터였습니다.

경력단절여성에서 시니어 성우로 복귀한 시간이 즐거웠구요.

보람일자리가 끝난 후에도 팀원들과 오디오북 제작으로 만나는 게 즐겁고 감사합니다. 저에게 50플러스는 감사플러스입니다.

 

ㅣ김희정 성우

어린시절 부터 목소리에 관심이 많아 대학 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했습니다.

그 시절 저희들이 그렇듯 꿈과는 다른 시절을 지내오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만났습니다.

여러 강좌를 듣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아오다 보람일자리 중장년 미디어지원단 오디오북 팀으로 활동 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원들과 함께 즐겁게 다양한 목소리를 보내드릴 수 있도록 기대해 봅니다.

 

ㅣ장소영 구성

기업 관공서 홍보영상 및 사내방송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했어요.

예술창작 등 전문분야에서 활동해왔지만, 나이제한이나 업무특성상 트랜드에 민감해야 된다는 고정관념에 스스로 은퇴를 선언하고 공부하고 나아가기 위한 도전 중 보람일자리를 통해 다시 같은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게 되었고 의기투합, 전기수tv를 만들게 되었어요.

책만 오디오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듣기 좋고 재미있게 에피소드를 구성해서 마치 라디오 드라마를 듣는 것처럼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키는 작업을 통해 작가로서 다시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제 할 몫을 하고 있다는 자기효능감이 높아졌어요.

앞으로도 전기수tv를 통해 재미있고, 사람들이 즐길 만한 이야기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요.

 

ㅣ오일준 기술감독 / 오디오편집_성우

저는 1996년 케이블TV CTN 제작부PD로 활동하면서 <CTN 인생에세이>, <엄길청의 캐피탈> 등을 제작했고, 2002년 외주제작사 ‘인디유니온’ 팀장PD로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세상의 아침> 등을, 2010년 mbn매일경제 PD로 <휴먼다큐 사노라면>, 2015부터 현재까지 외주제작사 ‘본미디어’ 대표로 <KBS 다큐공감>, <다큐온>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2023년 보람일자리 중장년미디어지원단 오디오북팀 오디오감독으로 활동했습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보람일자리 중장년미디어지원단 오디오북 팀에서

-유튜브 @전기수TV로 날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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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수tv(좌), 전기수tv 녹음마치고(우)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 http://www.youtube.com/@%EC%A0%84%EA%B8%B0%EC%88%98TV

 

“전기수는 조선 후기에 한글소설을 전문적으로 읽어주는 낭독가를 부르던 말입니다. 전기수TV는 세상의 모든 이야기로 서로 소통하는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웃음 가득한 모습이 아름답게 빛나던 순간, 이야기를 들으며 느려도 이들은 천천히 나아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내듯 전기수tv 팀원들은 오늘도 낭독을 통해 세상과 소통의 물꼬를 트며 아침에 즐거운 마음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이유를 맛보는 중이다.

따로 또 같이.

 

 

 

홍보서포터즈 김민영(mykim913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