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50플러스센터의 어벤져스 중장년사업 지원단

무엇이든 도와드립니다!  우리는 강동50플러스센터의 어벤져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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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50플러스센터 중장년사업지원단 인지민님. © 시민기자단 황은미 기자

 

강동50플러스센터의 중장년사업지원단(이하 “사업지원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지민”님.  그녀는 사업지원단에서 일하게 된 것은 “크나큰 행운이며,  인생의 큰 획을 그은 사건”이라고 말한다.  강동 50플러스센터의 다양하고 실용적인 프로그램들, 함께 근무하는 따뜻한 사람들, 그리고 영감을 주는 멋있는 중장년 수강생들의 소개와 자랑을 조곤조곤 빠짐없이 열심히 들려주는 사업지원단 인지민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나도 지금 당장 강동50플러스센터의 수업을 등록해야 할 것 만 같다.  

 

강동50플러스의 어벤져스 중장년사업지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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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50플러스센터 중장년사업지원단 김은옥님(좌) 이명옥님(우). © 시민기자단 황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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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50플러스센터 중장년사업지원단 (좌측부터) 안지민님, 김은옥님, 이명옥님 ⓒ 시민기자단 황은미 기자

 

강동50플러스센터 중장년사업지원단은 김은옥, 이명옥, 인지민, Lim님을 포함한 4명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저희 네명 별명이 있어요. 강동50플러스어벤져스라고…” 인지민님은 장난스럽게 별명을 소개한 후, “왜냐면, 저희는 뭐든 다 하거든요. 수업준비도 도와드리고, 때때로 특강이나 이벤트가 있을 때도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챙겨하죠. 그래서 저희는 강동 50플러스 어벤져스라고 해요” 라며 자신있게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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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50플러스센터 일층에 자리하고 있는 중장년사업지원단 안내 데스크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김은옥님, 이명옥님. 강동센터의 이용안내와 다양한 수업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시민기자단 황은미 기자

 

지원단은 강동50플러스센터 일층 상담센터 입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센터를 처음 찾은 분들에게 강동50플러스센터의 안내와 프로그램 소개와 등록안내도 직접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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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50플러스센터의 6월프로그램을 안내해 주는 인지민님. © 시민기자단 황은미 기자

 

강동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학습지원 역시 지원단의  중요한 업무이다. 강의의 출석 확인은 물론이거니와 수업 진행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한다.  또한, 수업 모니터링 후 후기를 작성하여 소셜 미디어에 확산하는 홍보 업무까지 수업과 관련된 전방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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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모니터링을 위하여 촬영을 하고 있는 인지민님. © 시민기자단 황은미 기자

“우리 지원단의 업무 중에 강의 리뷰 작성을 하는 것이 있는데, 글을 쓰는 것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어렵더라구요.  집에 와서 문을 걸어 잠그고 집중해서 쓰곤 하는데, 남편이 ‘무슨 일을 은행 다닐 때 보다 더 열심히 하느냐’고 물을 때도 있어요.  어렵지만 재미있어요.  글을 잘 쓰고 싶어서 독서 습관도 바뀌었어요.  좋은 글귀나 감동적인 어구는 적어 두곤 해요. 나중에 쓰려고요.(웃음)” 

 

지원단의 리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강동50플러스센터의 다양한 수업을 미리 알아보고 필요한 수업을 찾아 등록하자.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강동50플러스센터-112241681226095

 

블로그: https://blog.naver.com/gdc50center

 

카카오채널: http://pf.kakao.com/_YBghb

 

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gs2yq3kx5l

 

중장년 사업지원단의 업무 내용을 듣고 보니 어벤져스라는 별명이 참 잘 어울린다.  센터를 처음 방문하는 중장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부터, 강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도움까지 지원단의 일은 어쩌면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연료와 같은 것이다. 개인적으로 좀 더 적절한 표현을 보태자면 “따뜻한 미소의” 어벤져스 정도면 더욱 좋겠다. 

 

중장년 사업지원단 근무는 빛나는 인생 2막의 시작


“21년간 은행에서 근무했어요.  중학생이 된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고, 저도 많이 지친 상태여서 은퇴했지요.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다양한 자원봉사를 하며 보람차고 재미있게 12년을 보냈어요. 그러다가 더 늦기 전에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죠.  구직시장에서  21년동안의 은행 근무 경력은 다른 일반 사무직 경력과 같은 것이었기에 경쟁력이 더 있지는 않았어요…”

 

50대는 빵집에서도 고용하지 않더라며 웃픈(웃기고 슬픈) 경험을 이야기해 주는 인지민님의 모습은 흔한 중장년층의 모습이다.  하지만, 인지민님은 50대를 고용하지 않는 빵집에 기죽지 않고 인생 2막을 위한 준비를 했다.  서울시50플러스 13개 센터와 4개의 캠퍼스 홈페이지(총 17개)의 1년간의 공지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가장 먼저 구인 정보가 난 강동50플러스센터에 지원하였고 당당하게 합격하여 오늘의 어벤져스 팀을 이끌고 있다.    

 

“이왕에 마음먹고 시작하는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열심히 알아본 거였어요. 하지만 채용합격을 받고 많이 두려웠어요.  특히 학습지원 부분에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어요. 컴퓨터도 손 놓은 지 오래되었고, 머리를 써야 하는 업무는 왠지 자신이 없었어요. 하지만, 다른 동료분들에게서 배우고 수강생들에게서 힘을 얻어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무엇인가를 시작하는 것은 청년, 중장년 모두에게 두려운 것이다.  하지만, 청년들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보다  중장년의 시작이 분명 더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중년이기에 혼자서 극복해 내야 한다는 부담 때문이 아닐까? 혼자서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도 칭찬받을 일이지만, 인지민님과 같이 동료들과 가족들의 도움과 응원으로 극복해 내는 것도 현명한 일인 것이다.  

 

“저도 중년이잖아요. 12년이라는 경력 단절 이후 다시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인정을 받고 채용되어서 감사하죠.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주도적으로 열었다는 사실에 스스로가 대견해요. 아직 여전히 어렵고 부족하지만, 꾸역꾸역 스스로 배워가는 것이 재미있어요. 함께 일하는 분들에게 많은 자극도 받고 도움도 받아요.  강동50플러스센터 분들은 정말 모두 너무 좋아요. 정말이예요(웃음)”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일을 하며 느끼는 부담도 분명히 있지만 그 재미가 더 많다고 하는 인지민님은 동년배 중장년층에게 “일단 해보세요, 뭐든”이라고 말한다. 그녀 역시 두려움에 망설였던 시간이 있었기에, 중장년층의 마음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는 것이리라. 일단, 강동50플러스센터로 가자. 가서 뭐든 물어보고 시작해 보자. 인지민님이하 어벤져스의 응원과 지지로 당신은 두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어서 가자!

 

인생 2막의 준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강동50플러스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의 디딤돌이 되어줄 것입니다!

 

강동50플러스센터는 크게 (1)인생 설계, (2)일/활동 분야로 나누어 다양한 강의들이 진행되고 있어요.  “인생설계 같은 경우는 취미, 여가 관련 강좌로 구성되어 있고 종강후  수강자들이 모여 커뮤니티 활동으로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현재 센터에 26개의 커뮤니티가 운영 중인데, 이 중에 23개가 센터 내부 교육 과정에서 파생된 커뮤니티이다. “ 일/활동과 관련해서는 취창업 연계 및 다양한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수업들이 있어요.  모든 프로그램이 다 해당되지는 않지만 적어도 다른 자격증을 딸 수 있는 디딤돌이 되는 수업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마트PC 활용법, 유튜브,  스마트폰으로  사진찍기 등의 수업들은 IT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다. 합리적인 수강료 때문에 그 경쟁률이 더 높다고 한다. “팁을 드리자면, 매월 1일 강동50플러스 홈페이지: https://50plus.or.kr/gdc에 들어와서 새로운 수업이나 수강 신청 공지들을 확인하세요. 그러면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수업들은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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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민님이 강동50플러스센터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 4층. 수강생들의 수업준비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 시민기자단 황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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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실별 강의를 안내하는 모니터(좌) 강의에 여념이 없는 수강생들(우) © 시민기자단 황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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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년사업지원단 김은옥님. 강의 쉬는 시간동안 강사와 수강생을 살피고 있다. © 시민기자단 황은미 기자

 

인지민님은 중장년 수강생들의 도전과 성취를 목격할 수 있는 강의실이 있는 4층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수강생들이 빛나는 인생 2막을 준비하거나 이미 즐기고 있는 모습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필요한 것이 위로와 응원이라면 강동50플러스 센터로 가자. 인생 2막 설계에 필요한 것이 배움과 관련된 정보의 취합이라면 강동 50플러스 센터로 가자.  누구보다 열심히 20대, 30대, 40대를 살아왔다면, 일단 강동50플러스 센터로 가자.  그곳에서 만나게 되는 따뜻한 사람들과 재밌는 강의들로 새로운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자.  

 

앨리스의 토끼 굴이 있다면

빛나는 인생  2막을 꿈꾸는 당신에겐 강동50플러스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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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굴을 따라 새로운 세상으로 이동하는 앨리스 〈출처 : peakpw.com〉 - 시민기자단 황은미 기자

 

 

“저는 100살까지 사는 것이 목표예요.  그렇게 보면 아직 50년에 가까운 시간이 남은 거잖아요.  더 늦기 전에 이렇게 새로운 일을 시작해서 정말 행복해요.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지난 50년 동안 살아온 내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거예요. 여기서 일을 하면서 다른 세계를 접한 거예요.” 

 

조끼를 입은 토끼가 시계를 보며 늦었다고 뛰어가는 모습에 홀린 듯 따라간 앨리스.  끝없이 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떨어지는 토끼 굴을 지나 그녀가 만나는 이상한 나라.  인지민님이 만난 새로운 세계는 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이야기를 떠오르게 한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새로운 일이 두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토끼를 따라 앨리스가 새로운 세계로 나갔듯이, 인지민님은 강동50플러스를 만나 빛나는 인생 2막의 세계로 나가고 있다.  이제, 당신의 차례다. 일단, 어서 오라. 강동50플러스의 어벤저스 팀이 당신을 도와 줄 것이다. 일단, 가보자. 

 

 

시민기자단 황은미 기자(i@eunm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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