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강사소개
2021 사이특강
강원국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저자.
-전북대학교 기초교양교육원 초빙교수]

이렇게 인사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예 반갑습니다 .
이렇게 많이 좀 채팅창에 올려주시구요
올려주신 것은 다 나중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0+ 뭐라도 온라인 학교 LIVE]

이제 그 크게 제가 두 가지에 관해서
쟤는 글을 어떻게 썼나 말을 어떻게 했나
좀 실용적인 얘기를 나머지 시간 동안은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대체 뭐가 무서워서 너는 그러냐
그래서 그 다음부터 제가 세운 원칙이 있습니다.
1번, 내가 써야 될 걸 해야 될 말을 피하지 말자
그냥 하자! 무조건 하자!
2번 하려고 마음을 먹으니까 너무 많은 거에요
그래서 그 앞으로 쭉 있을 말과 글에 대한 그런 그 두려움 대문에
너무 가슴이 답답한 거에요
그래서 두 번째는 저 뒷일은 생각하지 말자
목전에 닥친 발등에 떨어진 그거 하나씩 하나씩을 해쳐 나가자
내가 오늘 해야 될 말 혹은 오늘 써야 될 글
그것만 생각하자
세번째는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
내 말과 글은 내이상일 수도 내 이하일 수도 없다
결국은 나로 수렵하게 돼 있다
그냥 나를 포장하려고도 하지 말고
내가 나보다 더 낮춰 보일까를 걱정하지도 말자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 그게 나다
내 말과 글이 나고 그냥 나답게 말하자
글을 쓰자 이게 이제 세 번째 입니다.

그리고 4번째
그렇게 말 하고 쓴 결과에 연연하지 말자
일희일비 말자 그건 내 몫이 아니다
그런 반응이 뭐 반응을 좋게만 만드는 것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그 사람들 몫이다

내 말과 글은 내가 갖고 있을 때 까지만 내 거지
이미 내가 말한 순간 글을 쓴 순간
그 말과 글은 그 말과 글의 주인은 들은 사람 읽은 사람의 것이다
주인이 그게 뭐 그렇다는데 내가 거기에 와가왈부 할 것도 아니고
그걸 내가 바꿀 수도 없는 것이고
그건 그대로 받아들이자
물론 저는 약간 이게 마음이 소심해서 댓글을 안 봅니다
글을 쓰고 하도 댓글이 막 험악하게 달려서
뭐 그것도 저만의 받아들이는 방식이에요
안 보는 것도..
아무리 뭐 댓글 써봐요 나 안봐
안보니까 욕하는 사람만 힘들지
제가 안 보는데 뭐

그런 것도 있죠
페이스북 하다가 누가 또 뭐라고 시비를 걸면 친구 삭제해버리죠
그게 저의 대응 방법입니다
그분하고 싸우고 그분을 설득하고 뭐
그러고 싶지 않아요 그냥 안 보면 되죠
어쨌든 그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 5번째
모든 결정과 선택은 내가 한다.
그러니까 이제 아까 1번하고 배치되는 것 같은데
어쨌든 최종적으로 영 아니면 안 할 수도 있고
내가 선택할 수 있다
그야말로 나는 자유다
누구도 그걸 침해 못한다
어찌 보면 마흔살 40대까지는 늘 그걸 침해 당하면서 살았죠
시키는 대로 살았죠
이제 50부터는 그렇게 삽니다
그러기에 50에 이렇게 살 수 있었던 결정적인 하나는
제가 하고 싶은 말 쓰고 싶은 게 생겼다는 거죠
바로 이 말하기 글쓰기에 관해서
말하고 글 쓰는 게 즐거운게 됏다는 거죠
내가 거기에 몰입했다는 거죠
그게 나의 그 내가 더 알고 싶고
더 공부하고 싶은 주제가, 나의 테마가 생겼다는 거죠
말하기 글쓰기라는 그것에 관해서 저는 말하고 쓰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저는 당연히 있어야 된다
그게 없으면 할 말이 없죠
쓸 말이 없고
그게 있음으로 해서 그게 쉽게 얘기하면
보통 사람들이 그걸 컨텐츠라고 그러더라구요
콘텐츠 콘텐츠가 표준어인데
콘텐츠라고 그럼 왠지 촌스럽고
영어를 못하는 것 같아서
영어를 제가 못하니까 이런 생각을 하는 거에요
컨텐츠 컨텐츠가 있어야되요
이 컨텐츠는 누가 그 사람을 지칭할 때 그 친구 뭐에 아주 빠져 잇는 친구야
그거 하나는 그 친구 끝내줘
그건 그 친구한테 물어봐! 하여간 그친구에 미쳐 있어
저는 그 컨텐츠가 있을 대 저는 그것과 관련한 내 경험이 생겨요
스토리가 만들어져요
그래서 그런 컨텐츠와 스토리가 나의 캐릭터가 되요
나의 정체성이 되고 , 어디 다니는 사람 이라는 정체성이 아니라
뭐 어디 나왔다는게 아니라
나 자체에 내가 가진 컨텐츠와 나의 스토리
그걸로 내가 세상과 대화하고 세상에 보여지고
나를 알린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제 아까 얘기한 대로 피하지 않고 계속하면
그 과정에서 스토리가 만들어 지는데
그게 어떤 것에 관한 스토리이냐 저는 좀
그 초점이 맞춰질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어느 하나 저는 그게 말하기와 글쓰기에 관해서 말하고 쓰는 건데
그게 뭐 저는 취미일 수도 있구요
요리 여행 등산 낚시 뭐 이런 것일 수도 있구요
아니면 어떤 특정 주제일 수도 있죠 주제
거기에 깊이 빠져들고
그것에 관해서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는 거죠
그거 누구나 가능한 것이고
그걸 가지고 유튜브도 할 수 잇는 것이고
책을 쓸 수도 있는 것이고 이렇게 되는 거죠
결국은 먼저 그게 있어야 된다

50대는 그걸 찾고 그것에 깊이 빠지는
저는 기간이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미 50대를 다 지내버리신 분은
그분들은 60대 ..
60대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뭐에 빠져 있는 기간이라기 보다는
뭔가를 이루는 기간인
그러니까 이루는 기간
무슨 얘기냐 하면
저는 50대 내내 저의 어떤 꿈이나 비전 이런거 없었어요
사명감 소명의식 이런 것도 없었어요
근데 60이 되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마무리를 하면서
그때부터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그때부터는
뭐 이런 제가 이번에 어른답게 말합니다라는 책에도
이 어른답게 말한다는게 뭔가
글쎄 이제 60이 되서 어른이 되면
나이를 먹는다고 다 어른은 아니잖아요
노인은 돼도 어른이 아닌 노인들도 많잖아요
그래서 이제 어른이 되면
무엇보다도 아까 얘기한 자기의 어떤 컨텐츠와 자기 스토리에 있고
그걸 가지고 말을 해야 되는 것이고
그러니까 어떤 사람 하면 그 다음
그 다음이 있어야 된다는 거죠
아무것도 없는 그런 상태는 곤란하다는 거죠
저 사람 하면 그 어디 다니는 사람 어디 나온 사람
이걸로 말고 그어디가 자기 것도 아니잖아요
그런 걸로 말고 나 자체로
나 자체로 보여줄 수 잇는 그게 있어야 되고

(끝)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강원국 #대통령의글쓰기 #강원국의어른답게말합니다

지난 9월 23일 사이특강 <오십이후, 말하고 쓰는 삶의 위로> 편집본입니다.


글 쓰고 말하기가 어려운 50플러스 모이세요!*^____^*

강원국 작가님도 처음부터 '나'를 위한 글쓰기가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고 하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글을 써야하는 이유!

강원국 작가님이 직접 소개하는 글쓰기 원칙 함께 알아보아요 :)

 

다음 특강은 10월 28일 (목) 14시에 열리는

<우리가 먼 이웃의 아이를 사랑할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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