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것 같지 않던 한여름 무더위도 이제 한풀 꺽인듯 합니다.
오늘은 바람이 제법 선선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네요.
지난 여름, 우리 선생님들 무더위와 싸우며 사회공헌 수업 하시느라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강서영어도서관을 필두로 하여 양천 가족센터, 양천 영어 특화도서관
그리고 지난 8월 26일 영등포 평생학습관을 끝으로 우리 커무니티 선생님들의 사회공헌 수업은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난 여름 우리의 열정은 더위보다 더 뜨거웠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지요?
모두들 고생하셨고 선생님들의 재능과 열정을 불 태울 더 많은 기회가 있기를 바래봅니다.
신디클래스를 통해 공덕동 삼성 어린이집에서 방과후 영어 동화구연 수업에 대한 제안이 있었고
현장에 투입되어 하는 첫 수업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로 일단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어제 미셀과 하이디가 1차시 수업을 하고 왔습니다.
비가 억수로 내려서 운전하며 가는 초행길이 약간 험난하긴 했지만
원장님과 아이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수업에도 즐겁게 임해 주어서 돌아오는 길은 뿌듯하고 보람있었습니다.
5,6세 , 7세를 대상으로 한달에 한번 어린이집에 방문해서 동화책 한권씩을 읽어주는 방과후 프로그램인데
일단은 6차시까지 진행하기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반응과 학부모의 호응여부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기대어린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원장님의 칭찬과 격려에 힘입어
돌아오는 길은 활짝 개인 하늘만큼이나 가뿐했습니다.^^
다음 달 수업도 아이들의 기대에 부흥하려면 교재 연구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