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1년 10월 8일 (금) 20시

■ 장소 : 줌 

■ 참가자 : 차은경 대표 외 4인

■ 주요 내용 : 창작집단 <독>희곡집 '당신이 읽어버린 것' 가운데 조인숙 작가의 '소녀가 잃어버린 것'을 함께 읽었다.

고3 겨울방학 때 일어난 사고로 한 소녀가 의식을 잃었다. 13년이 지나 서른 살이 되었을 때 의식이 돌아온 소녀와 친구들이 

지난 13년이자신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회상하며 삶을 나누는 내용이다. 가장 빛나는 시간을 의식없이 보내고 깨어나니 

30대가 되어버린 소녀, 그럼 그 시간을 온전히 보낸 이들에겐 20대는 어떤 시간이었을까.

희곡을 읽고 각자 자신의 가장 빛나는 시기가 언제였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서로 나누었다.

희곡의 마지막 대사가 남는다. "인생을 다 겪어내고도 한 번도 빛나는 순간이 없으면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