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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

■ 활동명(행사명) : 회원 정기모임
■ 일시 : 2020년 10월 05일 18:00~20:00
■ 장소 : 신도림역 근처 스터디카페
■ 참가자 : 김영민 대표 외 회원 5명
■ 주요내용
   - 프롤로그 :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통해 우리는 불이익을 받은 쪽의 위치에서 차별을 생각해 보았는가?
     '희망을 가지세요' 라는 말이 전제하는 말이 1) 장애인의 삶에는 당연히 희망이 없다 2) 자신의 기준으로
     타인의 삶에 가치를 매기는 것 3) 장애인이 희망을 가져야 할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변해야 할
     문제임을 알도록 일깨워주었다.
   - 1부 선량한 차별주의자의 탄생 : 다수자 차별론은 소수자가 차별받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시작하고 현재
     차별이 해결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그것은 쉽게 가시화된 것들에 의한 착각이었다. 토크니즘에 의한 
     착시현상이며 차별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역설적으로 차별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특권은 '가진 자의 여유'로서, 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하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상태로, 시외버스
     좌석에 앉아서 자신이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의식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기울어진 불평등에 익숙한 것이다.
     범죄가 발생했을 때 가해자를 보고 "그럴 사람이 아닌데"라는 반응도 과장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 2부 차별은 어떻게 지워지는가 : "왜 웃긴가?" 라는 질문은 "누가 웃는가?" 라는 질문으로 치환되며 취약
     집단에 대한 농담은 결코 가벼운 유희가 아니며, 차별을 촉진시키는 힘이 있음을 강조한다.
     능력주의를 표방하는 사람이 더 불공정할 수 있으며, 보상이 합리적인 수준을 넘어 승자가 모든 기회와 존경
     을 독식하는 것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
     싫은 걸 싫다고 표현 할 수 있는 것은 권력이다.
   - 3부 차별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자세 : 공공질서라고 할 때 '공공'이 다수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이를 보호하기
     위해 소수의 권리를 제한할 수 있다는 만능 논리가 탄생한다.
     정의는 누구를 비난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다. 불평등한 사회가 주는 삶의 고단함에서 세상의 불평등과
     차별을 직시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 평가 및 향후 계획
   - 10월 12일 '당신이 옳다' 책읽고 토론하기.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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