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할

우리말 맞춤법

커뮤니티명: 책 읽는 풍경

날짜 : 2023년 6월 26일 오후 3시

장소 : 서대문50+센터 회의실

발표 : 강옥순

참석 : 강성자 강옥순 김기수 마정숙 임영신 차은경

Ⅰ. 맞춤법

1. 기본 지침

1) ‘한글 맞춤법’ 제2014-0039호(2014. 12. 5. 고시)를 따

   르 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2) 국어사전은 국립국어원에서 간행한 《표준국어대사전》을 사용한다.

3) 과거형과 높임말은 서술어 한 곳에만 적용하는 것이 좋다.

   그곳에 갔던 적이 있었다 ⇨ 그곳에 갔던 적이 있다

   식사를 하시러 가셨다 ⇨ 식사를 하러 가셨다

4) 형용사에는 가능한 높임말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머리가 하얗게 세신 분 ⇨ 머리가 하얗게 센 분

2. 맞춤법 규정

1) 두음법칙

① 단어 첫머리에 한자음 ‘너 뇨 뉴 니 랴 려 료 류 리 라 래 로 뢰 루 르’가 올 때는 두음법칙을 적용한다.

② 의존명사는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객차 열 량        고얀 녀석      그럴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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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한 냥      몇 리      십 년      엽전 한 닢     은 두 냥쭝

③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

   쌍룡(雙龍)        이례(吏隷)        장례원(掌隷院)

④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단어나 합성어는 뒷말에 두음법칙을 적용한다.

  공염불             낙화유수          남존여비

  사육신             연이율            해외여행

⑤ 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 률’은 ‘열, 율’로 적는다.

 나열                백분율            분열

 비율                선열               치열

⑥ 외자로 된 이름은 항상 본음대로 적으며, 두 글자 이름은 두음법칙을 적용한다. 중국 이름도 같은 원칙을 적용한다.

신률(申嵂)          신립(申砬)        이림(李林)

채륜(蔡倫)          최린(崔麟)        하륜(河崙)

‘權慄’은 일반적으로 ‘권율’로 쓰므로 예외로 인정한다.

박인수(朴麟洙)     사영운(謝靈運)    안녹산(安祿山)

이임보(李林甫)

⑦ 란(亂), 량(量), 란(欄)의 용례

* 한자어 뒤 : 무신란 임진왜란 / 노동량 수출량 감소량 /

 투고란  답란  학습란

고유어 뒤 : 구름양 기름양 / 어린이난

외래어 뒤 : 칼슘양 이온양 / 가십난

⑧ 률(率), 률(律), 열(列), 열(劣), 열(烈)의 용례

모음 뒤 : 대열   비율   실패율   치열   우열

‘ㄴ’ 받침 뒤 : 반열   백분율   분열   선열   선율

받침 뒤 : 격별   극렬   법률      합격률

2) －오, －요

① 종결어미 ‘－오’는 ‘요’로 소리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원형을 밝혀 ‘오’로 적는다.

    이것은 책이오.               이리로 오시오.

② 반어적 의미. 주로 혼잣말에 쓰여 ‘－랴’보다 장중한 느낌을 주며 시에서는 주로 ‘리오’를 쓴다.

   내 어찌 아니 떠나리오.

   어린아이가 얼마나 아프리오.

   어찌 그 일을 잊으리오.

③ 연결형에서 사용되는 ‘－요’는 ‘요’로 적는다.

   고기는 기름이 지글지글 대궐의 진미요,

   술 향기는 뼈에 스며라 참으로 풍류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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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氣)는 가을의 맑음이요,

나의 성(性)은 태양의 밝음이니,

3) 사이시옷

①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에 쓰인다.

ㄱ.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경우

   귓밥      댓가지       머리기름    못자리    선짓국

   쇳조각   우렁잇속   잇자국       조갯살     킷값

ㄴ.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

   멧나물  아랫니      아랫마을   잇몸

ㄷ.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

     댓잎    도리깻열  두렛일    뒷윷

     뒷일    뒷입맛      베갯잇      욧잇

②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는 경우

ㄱ.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경우

    귓병     머릿방    뱃병       봇둑

    사잣밥    자릿세    전셋집      콧병

    자릿세    전셋집    콧병          탯줄

    핏기       햇수      횟가루      횟배

ㄴ.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경우

    곗날     양칫물      제삿날      툇마루        훗날

ㄷ.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

    가욋일    사삿일      예삿일     훗일

 ③ 한자어에는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다음 6개는 예외이다.

    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     횟수

④ 뒷말이 된소리나 거센소리일 경우에는 사이시옷을 넣지 않는다.

    나루터    뒤칸     도리깨

4) 준말

①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모음이나 울림소리 받침(ㄴ/ㄹ/ㅁ/ㅇ) 다음에서 그러하다.

   가하다 ⇨ 가타 간편하게 ⇨ 간편케

   다정하다 ⇨ 다정타 무심하지 ⇨ 무심치

   구하도록 ⇨ 연구토록 정결하다 ⇨ 정결타

   만만하지 않다 ⇨ 만만치 않다 ⇨ 만만찮다

② 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안울림소리 받침(ㄱ/ㅂ/ㅅ/ㅈ/ㄷ/ㅋ/ㅊ/ㅎ/ㅌ) 다음에서 그러하다.

   거북하지 ⇨ 거북지 생각하건대 ⇨ 생각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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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하지 ⇨ 섭섭지 익숙하지 ⇨ 익숙지

깨끗하지 ⇨ 깨끗지 못하지 않다 ⇨ 못지않다

넉넉하지 않다 ⇨ 넉넉지 않다 ⇨ 넉넉잖다

못하지 않다 ⇨ 못지않다

5) 피동문

① 피동형：동사+－(아/어)지다

글씨를 지우다 ⇨ 글씨가 지워지다

불을 켜다 ⇨ 불이 켜지다

② 피동사：동사의 어간+이, 히, 리, 기

보다 ⇨ 보이다 먹다 ⇨ 먹히다

밀다 ⇨ 밀리다 안다 ⇨ 안기다

※ 피동사가 있는 경우 피동형을 만들지 않고 피동사를 쓴다.

③ 이중 피동：피동문은 피동형이나 피동사 중 하나를 쓰면 되는데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쓰는 것을 이중 피동이라 한다. 이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책상 위에 놓여진 책 ⇨ 놓인 잘 닦여진 도로 ⇨ 닦인

   과일이 담겨진 접시 ⇨ 담긴 계획대로 되어진 일 ⇨ 된

   끈으로 묶여진 상자 ⇨ 묶인 영웅으로 불려진 사나이 ⇨ 불린

   재료가 잘 섞여졌다 ⇨ 섞였다 잘 심어진 나무 ⇨ 심긴

   손바닥에 쓰여진 글씨 ⇨ 쓰인 잘 읽혀지는 소설 ⇨ 읽히는

   굳게 잠겨져 있는 대문 ⇨ 잠겨 발길에 채이는 낙엽 ⇨ 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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