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에 백세운동을 시작하고 두달이 지났다. 

처음에는 이게 운동일까 싶게 몸풀기에 집중한 커리큘럼이라 힘들지 않았는데 두달이 지난 지금은 제법 숨도 차고 근육에 뻐근한 느낌도 들고 다음날 일어나면 약간의 근육통이 기분 좋게한다.  백세운동을 접하고 너무 좋아서 주위 친구들에게 권했고 같이 운동하게 된 친구도 좋다고 열심히 운동에 참여한다.  나 자신에게도 좋고 친구에게도 소개하여 고맙다는 인사도 듣고 백세운동은 내게 행운이다.

 

근육은 우리 몸의 오장육부와 마찬가지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근육이 바로 잡혀야 골격도  바로 서고 우리 몸의 순환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특히 당뇨 예방엔 근육이 필수적인 조건이다.  

 

강사님 지도를 열심히 따라 하다보면 나중에 집에서 운동 하려 할때 동작이 생각나지 않았는데 지금은 한두가지 동작은 생각나서 집에서 틈 날때 해보곤 한다. 

예전에는 걷기만 했다면 걷기 마지막엔 워킹 런지를 꼭 해준다.  물론 스트레칭으로 마무리를 해준다.  

스쿼트를 할때도 가슴을 세우고 무릎이 안쪽을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 쓰면서 한다.

 

요즘같이 뜨거운 여름 날엔 외부 활동이 어려우니 백세운동에서 배운 여러 운동들이 많은 도움을 준다. 집에서 떴다떴다 비행기 노래하며 한발 서기를 해보고 말린 어깨에 도움되는 스트레칭 동작을 하며 집에서도 운동을 하려고 노력한다. 무릎이 안좋은 난 브릿지 운동을 즐겨한다.  

혼자할때 틀리게 한 자세도 바로 알게되고 제대로 운동이 되는 자세를 잡고 하니 근육에 힘이 들어간다.

 

백세운동을 접한것이 내 생활 전반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다. 

제일 좋은건 운동할 생각만 하면 하기 싫고 무조건 힘들기만 했는

데 지금은 즐겁게 한다는 거다. 몸의 긍정적인 변화가  즐겁게 운동하는 나로 만들어 준것 같다.

 

8월 초부터 중반까지 백세운동 휴가 기간이라 리듬이 깨질까 아쉽긴 하지만 다시 백세운동 할때 힘들지 않도록 개인적으로 짬짬이 운동을 해야겠다.

 

지도해 주시는 운동지도자님도 감사하고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국민연금공단과 영등포 50+ 센터 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