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하고 싶던 예쁜 글씨 캘리그라피

25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나만의 인생을 살고자 

고민하던 중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알게 된 50+사이트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 눈이 반짝 뜨여 열심히 써치하던 중 영등포센타에서 캘리수업이 개설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혼전에 서예를 했기에 캘리그라피에 큰 관심이 가서 

선뜻 선택했다.

직접 만나 선생님의 지도를 받고 싶었지만 코로나 시대 끝자락이라 제는 익숙한 줌수업으로 교육을 받기 시작하였다.

선생님의 친절한 가르침으로 열심히 써보지만 잘 안되는건 

어쩔 수 없다.

줌수업은 수강생도 답답하지만 앞에서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 더욱 힘들어 보인다.

그저 몇명의 열혈 수강생과 소통하며 진행하시는 모습이 

안타까워보인다.

글씨가 제대로 잘 안써지니 앞장서서 열심히 못하는 내 자신이 속상하다.

평소에 열심히 연습을 해야 하는데 그저 강의시간에만 글씨를 쓰니 전혀 늘지가 않는다.

글씨를 예쁘게 쓰고 싶은 소망에 비해 너무 연습을 안한다.

꽃그림이나 나뭇잎 그림을 가르쳐 주실때는 나도 저렇게 이쁘게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배우면 배울수록 캘리그라피에 점점 매력을 느끼게 된다.

지우개 낙관도 참 이쁘고 쓸모 있어 보여 낙관 만들려고 다양한 모양의 지우개를 많이 사왔다.

다음에 심화반에 들어가서 더욱 열심히 글씨 연습하여 예쁜 액자도 만들고 가방도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