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설계-특강]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감상
본 프로그램은
클래식 음악의 시대적 배경과 작곡 특성을 이해하며,
음악적 감수성을 기르고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 감미로운 목소리로 클래식의 매력을 전하는 최혜준 강사님을 따라 수강생들은 음악의 세계에 한층 깊이 몰입하고 있습니다.
♪♬
가을빛 감성으로 물든 클래식의 향연
이 가을,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바람이 조금씩 선선해지고, 마음이 깊어지는 계절.
이 계절에 꼭 어울리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영등포50플러스에서 준비한 인생설계 특강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감상」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감상'은 인생설계 특강 프로그램으로 2회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낭만시대의 음악'을 주제로 한 강의에 모니터링 다녀왔습니다.
최혜준 강사의 차분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는
마치 가을 오후의 부드러운 햇살처럼,
수강생들을 클래식의 깊은 세계로 은은하게 안내해 주었습니다.
시대적 흐름 속에서 작곡가들이 어떤 감정과 철학을 음악에 담아냈는지를
상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신 시간은
마음속 깊은 곳을 어루만지는 따스한 손길 같았습니다.
낭만시대의 음악은
고전주의 음이 중시했던 균형과 질서에서 벗어나
개인 감정, 상상력, 자유로운 표현을 중심으로 전개 됩니다.
강의에서는 낭만시대를 빛낸 대표 작곡가들 슈베르트, 쇼팽, 리스트, 차이콥스키 등
낭만과 현대를 잇는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그들의 음악 속에 깃든 열정, 고독, 그리고 예술혼을
깊이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음표 한 음표에 스며든 그들의 숨결은, 마치 가을 낙엽이 바람에 실려 흩날리듯
가슴속으로 조용히 스며들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악기 구성을 설명하면서,
현존하는 연주 가능한 바이올린족 악기 중 가장 큰 옥토베이스(Octobass)를 함께 소개하였습니다.
실제 연주 자면을 통해 그 깊고 웅장한 울림을 체감할 수 있었고,
수갱생들은 처음 마주한 거대한 악기의 장엄한 소리에 놀라움과 감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저음의 진동에 모두가 숨을 고르며 귀 기울이는 순간이었습니다.
▲ 세계에 3대 뿐이라는 옥토베이스 ^^
또한,
클래식 연주회 관람 매너와 음악 속에서의 암묵적인 관례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알기 쉽고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음악 감상의 폭이 한층 넓어지고, 클래식이 더욱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음악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예술 앞에서의 겸손함을 배우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한 곡 한 곡에 담긴 해설과 감상은
일상의 긴장을 풀고 마음의 여백을 채워주는
따뜻하고도 포근한 시간이었습니다.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감상'은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음악을 통해 감수성과 사색을 키우는 여정이자,
가을 저녁 노을처럼 잔잔히 물드는
마음의 쉼표 같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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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중장년학습지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