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민정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중.장년 인생 후반전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영등포50플러스센터를 운영하고, 미래설계아카데미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여의도복지관’ 내에 위치한 영등포50플러스센터는 50·60대 중장년층을 위해 노후설계, 재취업, 여가생활, 사회공헌활동 등 제2의 인생설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중장년층에 해당하는 50~64세는 22.9%(9만6,838명)로 영등포구 전체 인구 5분의1을 차지할 정도로 많지만 이들의 은퇴 후 삶을 준비하고 지원하는 공간은 거의 전무했다.

이러한 50세 이상 세대는 사회보장체계의 새로운 사각지대로 부상해 이에 대응하는 정책과 접근이 필요함에 따라 영등포50플러스센터가 지난 5월 개관했다.

이후 지금까지 인생이모작교실, 경력개발워크숍, 행복열린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매월 600명의 넘는 이용자가 상담을 받고 프로그램을 수강할 만큼 중장년층의 관심과 호응이 높다. 이에 구는 다가오는 11월에도 중장년의 인생 후반전을 지원하는 ‘미래설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제 2 인생설계, 자원봉사활동, NPO(비영리단체)에 관한 모든 것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내용으로 11월1일~18일까지 주2회(화, 목, 14시~18시)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40~60대는 10월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 미래설계아카데미 1기 수료자 진춘일씨는 “미래설계아카데미는 단순히 배움으로 끝나는 강의가 아닌 앞으로를 더 생각하게 되는 강의”라며, “아카데미를 통해 행복열린교실 강사라는 두 번째 삶을 살고 있어 행복하다”고 전한바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노후설계를 돕고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센터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판삼아 중장년층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 후반전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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