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 세대에게 전래놀이 지도사 자격증과 재취업 기회를 제공 

센터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활동으로 들어가는 영등포 50플러스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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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래놀이지도사 강사들이 지역 경로당에서 전래놀이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 홍보서포터즈 박선의

 

 

영등포 50플러스센터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4060 세대를 대상으로 전래놀이 지도사 2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전래놀이지도사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도전과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을 마친 수료자들은 이제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전래놀이지도사 양성과정으로 지역사회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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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래놀이지도사 강사가 전래놀이 프로그램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홍보서포터즈 박선의 

 

 

전래놀이지도사 양성과정은 한국 전통놀이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여 지도할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정은 다양한 전래놀이를 실제로 배우며, 이를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을 익히는 내용을 포함한다. 30 종의 전래놀이를 통해 인지력, 사회성, 정교성, 근력 등을 자연스럽게 키울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과정은 경로당, 노인대학, 실버학교, 지역 키움센터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연계하여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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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래놀이지도사 과정 수업, 딱지놀이 ⓒ 홍보서포터즈 박선의 

 

 

교육 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먼저 전래놀이의 역사와 사회적 의미에 대해 배우고, 놀이의 종류와 규칙을 익힌다. 이어서 실제로 놀이를 체험하고, 다양한 연령대와 상황에 맞춰 놀이를 지도하는 방법을 연습한다. 수업에서는 주로 딱지치기, 실뜨기, 비석치기, 제기차기 옛날 아이들이 즐기던 놀이가 다뤄지며, 이를 통해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킬 있는 방법을 배운다.

 

 

신규 강사의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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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래놀이지도사로 첫 발걸음을 시작한 오금순, 박수정 강사 ⓒ 홍보서포터즈 박선의

 

 

지난 5월부터는 자격증을 취득한 신규 강사들이 기존 강사의 수업을 이어받아 경로당과 지역사회 기관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길 센트럴 자이 경로당에서는 전래놀이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오금순 강사님과 박수정 강사님이 전래놀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4월 초부터 보조 강사로 시작해 전래놀이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 후 전담 강사로 활동 중이며, 과정 수료 후 수강생들의 커뮤니티에서 지역사회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가르치는 사람도, 수업 받는 사람도 함께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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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길자이 경로당에서 전래지도사 강사들이 수업하고 있다 ⓒ 홍보서포터즈 박선의

 

 

오금순 강사는 "수업을 하다 보면 제가 놀러 같은 기분이 듭니다. 어르신들이 너무 즐거워하시고 저도 신이 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은행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가 퇴직 새로운 도전을 찾고 있던 , 친구의 권유로 전래놀이 지도사 과정을 수료하게 되었다. 그녀는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제게는 보람이 됩니다. 놀이를 통해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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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심으로 돌아가 프로그램을 즐기는 어르신들 ⓒ 홍보서포터즈 박선의

 

 

박수정 강사는 "숲 해설가 자격증을 활용해 전래놀이와 결합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전에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잠시 쉬는 기간 동안 전래놀이 지도사 과정을 수료하게 되었다. "어린이 교육만 생각했었는데, 시니어 교육도 매우 흥미롭고 보람찬 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도 놀이를 통해 어린 아이들처럼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전했다.

  

 

어린시절 동심으로 돌아간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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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길자이 경로당 어르신들이 즐겁게 전래농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홍보서포터즈 박선의

 

 

이날 신길 자이 경로당 수업의 주제는 딱지놀이였다. 딱지를 접고 꾸미는 과정에서 소근육 발달과 인지 발달을 도모하고, 딱지놀이를 통해 어린 시절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서로의 딱지를 자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인정 회장은 "전래놀이 프로그램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 웃을 있어 참여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제일 선호하는 프로그램입니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중장년의 재취업과 지역사회의 소통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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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래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신길자이 경로당 어르신들 ⓒ 홍보서포터즈 박선의

 

 

전래놀이지도사 양성과정은 중장년층의 재취업 뿐만 아니라 사회적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세대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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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래놀이 프로그램에 즐기는 신길자이 경로당 어르신들 ⓒ 홍보서포터즈 박선의 

 

 

영등포50플러스센터는 앞으로도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10곳 이상의 기관에 수료한 강사들을 배치하고, 책놀이 과정과 실버 체조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중장년층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홍보서포터즈 박선의(sunnypar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