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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소리 3회 모임 (2021.8.13.금)

■ 활동명(행사명) : 마음소리 모임(3회)
■ 일시 :2021.8.13. 금(오전 10시~11시30분)
■ 장소 : 온라인 회의(줌)
■ 참가자 : 김성심, 오선영,  장승철, 김미란
■ 주요내용
   - 안부 나누기
   - 메밀 꽃 필 무렵 읽고 독후감 쓴 것 발표하기-

     김성심 :

     30년대, 남녀차별이 심하던 시절답게 이 소설에 나오는 인물은 모두 남성입니다. 나귀마저도 수놈입니다.

    ​ 충주댁과 동이 어머니가 등장하지만,  여성의 역활은 미미할 뿐입니다. 그런데도 이 소설은 감수성이 예민한 여성처럼

     낭만적이고 부드럽습니다.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라든가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라는 글귀는

     시를 읽는 듯 감미롭습니다. ‘하얀 소금을 뿌린 듯한 메밀꽃의 표현은 숨이 막힐 정도로 황혼합니다. 그러나 저는 메밀꽃이

     하얀 쌀밥으로 보입니다. 메밀꽃이 포근한 엄마 품속 같다는 느낌입니다. 정처 없이 떠도는 장돌뱅이의 힘든 삶을 위로하기 위해

     하얀 밥을 짓는 메밀꽃! 김이 모락모락 나는 쌀밥을 늙은 아비에게, 지친 나귀에게, 어리숙한 아들에게

     밥한 술 푸~욱 떠 먹이고 싶은 메밀꽃! 그 메밀꽃이 이렇게 토닥거립니다. “끼니는 거르지 말아야제.”

 

     오선영:

     작품을 10대 그리고 20대 30대 등 나이에 따라 느끼는 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지금 읽어보고 그리움이란 단어가 떠 올랐습니다.

 

     김미란: 가족이란 뭘까? 인연이란 뭘까? 메밀꽃 필 무렵을 일고 나서 느낀 건 인연은, 가족은 꼭 만난다는 것이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좋은 방법은 글(독후감)으로 써 보는 것이다.

      (1가지 주제어를 정하거나, 1문장을 주제문장으로 정해서 풀어나가는 방법)

     *독후감 쓸 때  배경, 줄거리, 느낀 점 순으로 쓸 수 있다.

 

     -메밀 꽃 필 무렵- 끝 부분 리딩

 마음소리+2021.8.13.+3회+모임.jpg 

     

      소중한 가르침을 주시는 강사 선생님을 비롯해 함께 하는 마음소리 사람들^^

      감사합니다.

전체댓글수 (1)

  • 장승철

    우리 회장님께서 수고 많으시네요. 감사합니다.^^

    2021-08-17 09: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