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여행다큐 제작과정 3기

- 여행다큐 3분 영화 시사회 참관 후기 -


봄 바람이 코 끝을 간질이는 5월 첫 주. '보고 싶었어요 ㅠㅠ'라는 의미심장한 플랜카드가 걸린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 기대감 가득한 얼굴로 모여든 사람들이 있었다. '여행다큐 제작과정 3기'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고 있는 수강생들이자, 그 결과물로 이미 여행 다큐를 한 두 편씩 제작하여 유튜브에 올리신 감독님들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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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면서 과정 수강생이 모여있는 매신저 단체 채팅방에서만 소통을 하다가, 해당 과정의 강사인 이태영 감독님(UCC소통연구소장)의 "우리 시사회를 열어봅시다!"라는 한 마디에, 비로소 처음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다. 강사님도 수강생들도 웹엑스를 통해서 온라인으로만 보던 얼굴을 실제로 마주하니 감회가 새로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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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서는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는 '여행다큐 제작하기' 과정은 50+에게 즐겁고 특별한 순간인 '여행'을 소재로, 여행의 감상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활용해서 훌륭한 콘텐츠로 재생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과정이다. 특히 별도의 전문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우리가 늘상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편집해서 나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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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에 시작한 과정의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여행의 백미는 기록 맛보기(어떻게 하면 잘 만들 수 있나) / 영상 촬영을 위한 기본 지식 이해하기(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 비교 분석) / 영상 구성 및 기획(무엇을 만들것인가) / 동영상 언어를 알아야하는 이유(촬영 잘하기) / 동영상 문법 / 빛과 그림자(빛으로 그린다) / 스마트폰 자동 분석 등으로 영상에 대한 이해와 스마트폰 촬영 및 편집 기법을 중점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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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지만, 수강생들의 높을 열의를 반영하여 많은 질문들이 웹엑스 채팅방과 매신저 단체 채팅방을 통해서 오갔는데, 이태영 강사님의 경험과 관록에서 나오는 풍부한 답변들이 수강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AI)에 대한 소개(멸치앱)와 무료 음원, 무료 사진, 무료 동영상 앱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부상하고 있는 라방(라이브방송)과 라이브 커머스를 가능하게 하는 앱이나 도구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 과정을 통해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사용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나만의 여행을 영상으로 남기며 1인 크리에이터로서의 역량 개발을 통한 새로운 확장성을 모색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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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교육의 결과로, 나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영상을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50+감독님들이 커뮤니티로 다시 한 번 뭉칠 예정이다.

감독님들의 발전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보내고 싶다. 

 

글·사진=임영라(50+학습지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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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내기 50+감독님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해 볼까요~?

정지인 수강생의 작품(https://www.youtube.com/watch?v=C7AbboR-v2U)

강두경 수강생의 작품(https://www.youtube.com/watch?v=UoVCVwkUOak)

추미양 수강생의 작품(https://www.youtube.com/watch?v=S5pFQffzXXQ)

이민섭 수강생의 작품(https://www.youtube.com/watch?v=6Y2hLoQUm2Y)

서동길 수강생의 작품 (https://www.youtube.com/watch?v=smZ2yLGOgW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