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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기 공감 독서-처음 읽는 신영복(헤이북스/이재은)

 

■ 활동명(행사명) : 공감 독서-처음 읽는 신영복 독서토론
■ 일시 : 2021년 04월 17일 20:00~22:00
■ 장소 : 다독독서교육연구소(진관동) 
■ 참가자 : 아직상 대표 외 회원 4명 
■ 주요 내용
  은평한옥마을 맛집 [1인 1상]에서 맛있고 근사한 파스타와 근황 토크 후,

  이재은 작가의 [처음 읽는 신영복]을 가지고 풍성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3장 차이 (아현샘)
[단 한 사람도 아는 사람이 없고 단 한 곳도 낯익은 것이 없는 도시에 나 홀로 서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시각은 물론 후각도 청각도 걷잡을 수 없이 예민해질 것입니다.] -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면서 느낀 아현샘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 구절..아현샘은 이 책을 정말 아껴두고 천천히 읽고 싶은 책이라 얘기했습니다.

5장 화화(인순샘)
[화이부동 : 조화를 이루되 흡수 통합되어서는 안 된다..다름의 인정과 공존과 공생의 질서]-알고보니 서동오선생님은 신영복선생님의 찐팬!,  똘레랑스 보다는 노마디즘으로 : 똘레랑스는 나와 다른 존재를 결국 바깥에 세워두는 것.  그것보다는 노마디즘으로 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를 부정하면서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자.] 

6장 공부(남순샘)
[우리 사회가 간과하고 있는 것은 '세계 인식과 자기 성찰' 로서의 공부입니다. - 매우 공감하는 한 줄 요약!
평원을 달리는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한동안 달린 다음에는 말을 멈추고 달려온 길을 되돌아보며 기다립니다. 미처 따라오지 못한 영혼을 기다리는 것이라 합니다. ]

7장 존재(효은샘)
[효은샘이 구직 활동의 벽에 부딪히며, 존재의 어려움을 느낄 때 눈에 들어온 챕터,
신영복의 아호는 '쇠귀'  몇 번에 나누어서라도 가능하면 끝까지 다 듣습니다 라는 신영복 선생님의 고백. 신영복은 말합니다.  '만나라, 여럿이 함께.'  장기하의 노래 중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 는 너무나 공감되는 얘기들!

10장 관계(순영샘)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 무렵에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다시 새날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 순영샘이 낭낭한 목소리로 감동적으로 읇어준 신영복의 시^^

책을 통해 서로의 일상속 이야기들을 나누고, 고민을 나누고 서로 자극받고..
희망을 받고! 너무나 소중한 관계를 깨닫는 첫 책모임이었습니다!! 

■ 평가 및 향후 계획
  다음 모임은 4월 24일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레이먼드카버)KakaoTalk_20210923_132937330.jpg KakaoTalk_20210923_13213829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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