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특강 50+의 시간

생의 적 네 번째 시간

- "서민 교수" 편

'매력'의 사전적 정의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예쁘고 멋진 외모가, 때로는 사람을 대하는 너그러운 태도가,

또 가끔은 센스 있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이번 네 번째 개관특강을 위해 남부캠퍼스를 찾은 서민 교수는 자리를 꽉 메운 5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웃음이 멈출 새가 없었던 강연 초반부터, 진지하게 글쓰기에 대해 생각해보는 강연 후반까지

볼 수록 빠져드는 서민 교수의 매력은 무엇이었을지, 함께 만나 보시죠.

 

 

아직 추위가 물러가지 않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시간을 내어 강의를 위해 남부캠퍼스를 찾아주셨습니다.

꽉 찬 강의실을 보며 서민 교수님도 깜짝 놀라며, 더 좋은 강의를 약속해주셨답니다.

 

 

강의 초반은 내내 웃음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자기 희생으로 끊임없이 농담을 던진 서민 교수님의 재치 덕분이었는데요.

자신의 외모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함께, 외모로 얻을 수 있는 것 대신 노력을 통해 쟁취할 수 있었던 것을 나열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청중 여러분들은 때로는 박장대소하고, 때로는 공감하며 서민 교수님의 자전적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셨습니다.

 

틈틈이 등장하는 프레젠테이션 화면에도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기생충학을 공부하며, 떠야겠다는 결심과 10년에 걸친 노력 끝에 이뤄낸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결실까지!

처음에는 농담에 웃기만 하던 청중들도 서민 교수님의 진지한 노력과 뜻밖에 결과물들에 진지해졌습니다.

 

 

글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던, 글 쓰기가 어렵고 힘들었던 사람이 노력을 통해 글을 잘 쓰게 되었다는 서민 교수님의 자전적인 스토리에서 출발해

돈 안 드는 취미이며, 있어보이는 데다가, 오히려 돈도 되고, 타인에게 좋은 영향력까지 미치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무한한 글쓰기의 매력,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몇가지 실천방법들까지.

우리로 하여금 다시 펜을 들고 도전하게 만드는 서민 교수님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강이었습니다.

 

서민 교수님은 강연 말미에 현재 79세의 어머니께서 독서를 시작하셨다는 말씀을 하시며,

"독서와 글쓰기에는 늦은 나이가 없다"고 전해주셨는데요.

50+세대의 숱한 경험과 지혜가 좋은 글로 남겨지고 전해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50+세대의 글쓰기를 응원해주셨습니다.

 

50+남부캠퍼스에서도 이런 글쓰기를 함께 해볼 수 있는 강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프타임에 써보는 인생일기" 란 강의인데요.

삶을 성찰하고 돌아보는 데에는 글만한 게 없죠. 함께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읽고 쓰는 사이] 서민의 서민적 글쓰기, 당신은?"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