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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남부캠퍼스 터줏대감 주미숙 선생님

글쓴이 고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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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캠퍼스 터줏대감

남부캠퍼스에서 중장년사업 지원단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수년간 캠퍼스에 차분히 참여하시며 중심을 잡아주시는 분하면 이분, 주미숙 선생님을 꼽습니다선생님은 남부캠퍼스에 수강하러 오시는 선생님들에게 늘 친절하시고 궁금한 점이나 문의사항을 자세하게 안내해주십니다. 강의에 늦거나, 불참하시는 수강자들에게 연락하여 수강생들이 해당 과정을 제대로 마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너무도 잘 수행하십니다. 지원단에 처음 참여하시는 선생님에게는 이것 저것 챙겨주고 알려주며 지원단의 일원으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항시 준비된 멘토 역할을 자처하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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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문화 지킴이

 

2020년에 결성한 ‘50+ 뚜벅이 둘레길 걷기라는 커뮤니티의 대표로서 몽촌토성, 구로올레길, 개웅산, 서울둘레길, 서울성곽길, 안산둘레길, 아차산 등 수많은 둘레길과 공원 걷기 모임을 주도하였습니다.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서울 곳곳 둘레길 및 생태공원에서 배우고 익힌 내용을 커뮤니티 홈페이지에 꾸준히 등재하여 여러 사람들이 공유하도록 하였습니다. 낭만과 열정으로 걸으면서 방문하는 곳마다 쓰레기 수거 등 환경개선 활동도 적극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나눔의 경험과 기쁨을 누리고, 건강도 챙기시며 인생 2막을 활기차고 멋지게 시작하시는 선생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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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50+ 뚜벅이 둘레길 걷기 모임 활동이 남부캠퍼스 교류의 장이며 재미와 의미가 있는 일상의 무대인 미미존에 전시되었다.

 

 

 

 

| 커뮤니티 지원담당

2023년 커뮤니티 지원 담당을 자원하시어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커뮤니티 결성, 홈페이지 사용 등을 친절하게 안내하여 정상적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하도록 도움을 주시고 계십니다. 특히 각 커뮤니티가 캠퍼스에서 공간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꼼꼼하게 안내하려고 늘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다. 20236월 서울시 50+ 남부캠퍼스 실시한 나 지금 신나라는 초록나눔 행사에서 여러 물품을 기꺼이 기부하시고, 특히 종이컵 줄이기 일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신상 텀블러를 많이 가져와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등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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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들의 초록나눔 행사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들과 수차에 걸쳐 연락하며 공연시간 등을 조정하셨고, 행사 당일에는 커뮤니티 공연의 사회자로서 공연 커뮤니티들을 멋지게 소개하고 공연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노련한 모습을 선뵈여 공연을 보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주시었습니다.

 

맡은 업무의 완벽한 진행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점검 및 확인하는 선생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실행하고 즐기는 선생님, 나눔의 기쁨을 주위 사람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염시키는선생님, 무대에 서면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시는 다재다능한 선생님은 복잡한 현대를 사람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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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옴표.png주미숙선생님이 지난 5년 동안의 지원단활동 소감을 글로 표현하셨습니다.

 

오늘도 천왕역에서 내려 언덕진 길을 오르며 진한 나무의 향기를 마시고 재잘 거리는 새소리에 기분 좋은 good morning~이다.
50+세대의 배움에 대한 참여로 여러 모양의 발걸음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겨져 있는 듯 친근한 길이다.
중장년사업지원단으로 활동하는 시간이 무엇보다도 보람있고 감사하다.


역량과 경험이 있는 50+세대는 은퇴 후에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자 한다.
평생 공부하고 배우는 일을 멈추지 않으며 그러한 열정이 인생 2모작을 가능케 하나 보다.
통계학적으로 인간의 수명은 날로 길어지고 있다고 한다.
남은 시간을 허투루 사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주요한 일부분으로 건강하게 생산적으로 살아가야 한다.
일과 여가를 찾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지배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50+세대만의 장점이자 힘이 아닐까?


뜻을 같이하는 선생님들이 있어서 지금껏 배우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는지 모른다.
올해는 새로운 커뮤니티 지원을 하였다.
커뮤니티 팀으로 활동은 해 봤지만 막상 지원자로서 역할이 달라지니 조금은 염려가 되었다.
그러나 남부캠퍼스의 역량 있는 선생님들의 도움과 협조로 순조롭게 이끌어가고 있다.
인적 결합이 있어서 가능하였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이야기를 품고 태어나고,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나고, 이야기를 만들며 살아가고, 이야기를 남기며 떠난다고 한다.
나 자신도 인생 후반을 나눔과 채움이 있고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집중하며 가치 있는 삶으로 꾸며 가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