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 그림동화> 학습자 황미화 님의 작품 '유칼립투스'입니다.

유칼립투스 열매를 이 그림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열매가 있으니 당연히 꽃도 피었겠지요.

유칼립투스는 원래 오스트레일리아와 아열대지방 고산 지대에서 자라는 키가 큰 나무인데

우리가 흔히 만나는 것은 꽃다발을 장식하는  여린 이파리들뿐이네요.

 

세상에는 그렇게 전체를 보지 못하고 일부만 스치듯 지나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센터 개관 3년차를 맞아  <서대문50플러스센터 이야기 공모전>에 보내주신 사연들을 보면서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보니 우리가 미처 몰랐던 다양한 인생의 빛과 그림자가 보였습니다. 

10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홈페이지 센터 소식을 통해 공개될 50+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기대해주세요.

 

서대문50플러스센터 정원에도 가을빛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마가목과 산딸나무 높은 가지들부터 붉게 물들기 시작했답니다. 

그리운 사람들과 오래 만나지 못했는데도 계절은 그렇게 무심히 바뀌고 있네요. 

 

10월에는 조심스레 가을 산에서 만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부디 여러분과 무사히 만날 수 있기를 기다리며 두 손 모읍니다. 

'포스트 코로나'에 이어 '위드(with) 코로나' 연속 특강으로 이어지는 기후와 환경 이야기에도 관심 가져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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