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이야기를 담은 펜드로잉> 학습자 임성희님 작품 '홍제천길'입니다.

그림 속 포방교를 건너면 포방터 시장입니다.

포방터는 한국전쟁 때 퇴각하는 인민군을 공격하기 위한 국군의 포대가 설치된 곳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이곳에 재래시장이 생긴  것은 1970년 대 초, 지금은 시장 상인회 중심으로  '토요일앤(&)포방터'라는 행사를 열고 있고, 각종 드라마와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올해 5월, 포방교를 건너 가실 땐 다리 아래 쪽 홍제천 물가를 유심히 살펴주세요.

지난 해 10월 서대문50플러스센터 커뮤니티 홍제천생활환경실천단에서 홍제천변 수질 정화를 위해 노란꽃창포 꽃밭을 만들었답니다.

이제 곧  노란꽃들이 활짝 피어날 겁니다.

노란꽃창포는 이름만 같지 단오에 머리 감는 데 쓰는 창포물을 만드는 창포와는 다른 식물이랍니다.

창포는 천남성과, 노란꽃창포는 붓꽃과 식물로 꽃도 붓꽃을 담은 꽃이 노랗게 피어요. 

노란꽃창포 꽃밭에서  홍제천 물길을 따라 계속 걸어오면 유진상가 아래 지하 홍제천열린물길에서 서대문50플러스센터로 올라오는 길을 만날 수도 있답니다.  

 

홍제천생활환경실천단에서는 지난 가을 노란꽃창포 구근과 씨앗을 심고서 겨울에는 볏집거적을 덮어 보살피고, 봄부터 수시로 드나들며  새싹이 돋고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았어요.

씨를 뿌리고 꽃을 기다리듯, 서대문50플러스센터도 50플러스들과의 만남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센터 임시 휴관이 기약없이 길어지면서 개강을 기다리던 상반기 강좌들이 전면 취소되어 아쉬움이 크셨지요?

5월에는 온라인 강의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50+ 뭐라도 온라인 학교> 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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