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에 노래는 빠질 수 없는 친구죠. 

가사가 좋은 노래는 더 오래, 자주 듣게 되기도 하고요. 일상을 살다 지칠 때 위로가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가사들이 기억에 오래 남기도 하죠.

 

음악을+듣는+사람들.jpg 음악을 듣는 사람들 (출처 : Freepik)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는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작사가와 함께 직업으로서의 '작사가'에 대해 알아보고 작사 작업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가사 쓰는 법을 배우는 강의가 있었습니다.

포레스텔라의 'Hijo de la luna'(달의 아들), '포레트 디 콰트로-Astra'(별의 노래) 등 다양한 곡을 작사한 작사가 문주원 님의 특강이었는데요.

<직업인 특강: 작사가와 함께하는 속성 클래스 바로가기>

 

강의+모습+(2)_조정.jpg 강의 모습 (출처 : 서대문50플러스센터)

 

이 특강은 노래 구조 분석부터 멜로디와 음절을 파악하고 아이디어를 찾고 발음과 어감을 생각하고 필요한 자질까지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사님은 가사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하며 음악의 구조에 맞춰 글을 써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노래 가사를 쓸 때는 음악을 듣고 이 부분에서 문단이 나뉘어야겠다는 것을 찾아야 하고 음악에서 힌트를 얻어서 가사를 쓰는 것이라고도 하였습니다.

 

노래+구조.jpg 노래 구조 (출처 : 서대문50플러스센터)

 

강사님이 작사한 고훈정의 푸른닻을 예로 들어 보면 음악을 들으며 바다가 떠올랐고 파도가 왔다 갔다 하는 이미지가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멜로디의 강세에 따라 떠오르는 바다가 변해서 가사를 다르게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노래 제목은 80~90%는 코러스에서 가져오지만, 이 노래의 경우 <너의 모든 순간>이라는 제목이 이미 있어서 언제나 변하지 않는 푸른 상록수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푸른 닻>이라는 제목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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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정의 푸른 닻 (출처 : 멜론)

강사님이 직접 작사한 곡 외에도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셔서 그 음악들을 들으며 어떻게 가사를 써볼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는데요.

작사가가 먼저 작사하는 경우보다는 작곡가가 작곡한 곡을 듣고 그 노래에 맞게 가사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해요.

발음, 어감, 고음, 소재를 찾는 방법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면서 우리 모두의 보편적인 정서를 건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연습+방법.jpg 연습 방법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음악적인 센스가 있어야 하는지 문의하는 수강생에게는 악보를 볼 줄 알고 악기를 할 줄 알면 더 좋겠지만 노래를 듣고 정서를 느끼는 감각만 있어도 좋다고 했습니다작사가로서의 정규 과정을 들으면 작사가로 데뷔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수강생이 있었는데요.

연습하고 소문을 많이 내라는 말을 하며 만나는 사람에게 많이 얘기하고 작곡하는 친구에게 피드백을 받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윤종신이 작사한 김연우의 이별택시가 생각나서 여쭤보았는데요. 보편적인 단어는 거리에서’, ‘길목이런 단어들이고요. 개별적인 단어는 이촌동 지하상가 덮밥집가사 같은 것이라고도 하였습니다.

 

노래가+좋아요+(2).jpg

 노래가 좋아요 (출처 : 서대문50플러스센터)

 

노래가 좋아서 작사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까요작사가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겼다면 서대문50플러스센터의 [일활동] 작사가 입문하기 과정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좋은 노래를 만드는 작사가, 시작할 수 있도록 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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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서포터즈 송지영(jysong50plu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