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린 [진우석 작가의 내;일을 여는 여행 콘텐츠 교실]을 수료한 배근아 님의 후기를 나눕니다.

배근아 님은 수료생들과 함께 커뮤니티 '여행플러스'를 만들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진우석 작가의 내;일을 여는 여행 콘텐츠 교실]은 9월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새로운 수업을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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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진우석 작가의 내;일을 여는 여행 콘텐츠 교실]  

결혼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결혼 전과는 사뭇 다른 컨셉으로 아이들을 위한 여행을 함께 하게 되었다. 여행은 장소를 불문하고 그 추억이 좋든 싫든 지나고 나면 꽤나 괜찮은 기억을 남겨준다.

 

 

아이들과의 여행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찰나에 우연한 검색으로 여행 작가님의 수업을 알게 되었다. 강사님의 이름을 검색해보니 꽤 유명한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계신 듯했다.

 

첫 번째 시간, 작가님의 소개와 함께 듣는 수강생들의 소개가 있었다.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이 수업을 신청해 주셨다. 앞으로 각자 글을 쓰고 책 한 권을 함께 만든다고 하셨는데… 가능할까?라는 의문과 함께 괜한 설렘을 안겨준 첫 번째 시간이었다. 여행 작가님의 수업이라 매시간 듣고 나면 감성이 풍부해진다. 

특히, 여행과 관련한 좋은 글과 책을 알려주셔서 나의 책 읽기가 더 풍성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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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우석 작가의 내;일을 여는 여행 콘텐츠 교실] 실습 여행 수업에 참가한 수강생들이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수업의 하이라이트는 작가님과 함께했던 짧은 여행 같은 하루이다. 우리는 근처 안산 둘레길 코스를 함께 했고, 작가님은 여행 내내 사진 찍는 법, 오감으로 여행지를 느낄 것, 둘레길에서 만나는 꽃, 나무 이야기를 함께 해 주셨다. 반나절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작가님의 가이드 같은 수고를 통해 짧지만 깊이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후, 함께했던 시간을 사진으로, 글로 표현하는 시간을 통해 의미 있는 책 한 권이 만들어졌다. 혼자라면 힘든 일이었지만 작가님의 큰 도움과 격려 아래 함께라서 가능했음을 알게 되었다. 같은 장소를 여행해도 느끼는 바는 개인의 취향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짐을 알게 되었다. 끝나지 않을 나의 여행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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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강과 함께 기념 문집 <서대문을 여행하다>을 발간한 수료생들
 

글 배근아 / 사진 서대문50플러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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