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50플러스센터와 대학생 봉사팀 동대문프렌즈가 함께한 홍제천 플로깅 행사 인솔자로 참여한 서미영 선생님의 자원봉사 후기를 전합니다. 서미영 선생님은 지난 한해 센터에서 운영한 서울시 보람일자리사업 지역자원순환실천단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활동가입니다. 센터는 3월 중순 이후 2023년 지역자원순환실천단 2기 참여자를 새롭게 모집할 예정입니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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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7일 오전, 동대문구에 있는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환경단체인 동대문프렌즈라는 팀에서 홍제천을 따라 플로깅을 하는 날이었다 

지속되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젊은 친구들과 일반 봉사자들 약 30명이 모였다. 한두 명씩 모여드는 학생들을 보니 왠지 흐뭇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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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자원 봉사 참가자 사전 교육 

지난 한해 지역자원순환실천단으로 꽤 많은 시간을 홍제천에서 활동했던 나였기에 인솔자 제안에 흔쾌히 합류하게 되었다.
오전 10시에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모여 주최측 팀원과 인솔자의 간단한 소개가 이루어졌고 이어서 점오염과 비점오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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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프렌즈에서 홍제천A팀 인솔자로 서미영 씨를 소개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준비된 장갑과 핀셋 그리고 쓰레기봉지를 배부하고 홍제유연에서 폭포마당까지 플로깅이 시작되었다

홍제천을 중심으로 하는 3팀과 홍제천 주변 도로로 플로깅을 진행하는 2팀으로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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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활동 참가자에게 지급된 플로깅 키트(사진 위) / 동대문프렌즈와 함께한 홍제천 플로깅 참가자들(사진 아래) 

영하의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불어 추웠지만 길거리에 떨어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들을 주우며 학생들과 같이 걸으며 보낸 시간이 소중하였고 작은 희망이 보였다

춥다고 손을 호호 부는 아이, 레이저를 쏘며 쓰레기를 줍는 아이, 친구들과 재잘대며 걷는 아이 모두 사랑스러웠다

지구환경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식하고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체험을 해보고 안 해보는 차이는 크다고 생각한다

폭포마당에 도착하여 쓰레기를 한군데에 모았는데 꽤 많은 양의 봉투가 쌓였다

 

많은 쓰레기를 줍느라 늦게 도착한 어르신 자원봉사자들은 10리터짜리 대형 쓰레기봉투가 넘치도록 힘겹게 들고 오셨다

이번 학생들과 함께한 홍제천 플로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널리 퍼지기를 기대해본다.

 

글 서미영 2022년 서대문50플러스센터 지역자원순환실천단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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