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야구를 통해 세상과 나눈다

이수영 (한국 프로야구 공인 선수 대리인)

 

50+의 도전, 새로운 직업 입문 시리즈 3 프로야구 공인 에이전트 자격시험 강좌

'한국의 제리 맥과이어에 도전하기!' 이수영 강사님을 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먼저 만나보았습니다.

 

■ 프로야구 선수 에이전트 제도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프로야구선수들이 에이전트(대리인)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보호받고 구단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는 제도입니다. 프로야구 에이전트는 단순히 연봉 협상의 대리인에 머무르지 않고 선수를 전반적으로 관리해 선수의 가치를 높이고, 선수의 멘토 역할을 합니다. 선수는 개인적인 기량 향상에 매진하고 에이전트는 구단을 상대로 자기 선수의 제대로 된 가치를 요구합니다. 

 

■ 강사님은 영남일보 기자를 역임했고, 생활체육회 근무경험이 있긴 하지만 프로야구와 직접적인 인연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분이 프로야구 에이전트에 응시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평소 프로야구 경기와 MLB경기를 TV로 시청하면서 야구 규약이나 통계 등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프로야구선수 공인에이전트(대리인) 도입 기사를 보고 설명회에 참석했는데, 선수 출신이 아니어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서 향후 유망한 직종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 이번 강좌를 개설하게 된 동기는?

 

야구선수 출신이든 일반인이든 보다 많은 사람이 프로야구 선수 공인 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도 하면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 제1회 프로야구선수 에이전트 자격시험의 최고령 합격자라고 들었습니다. 강사님 역시 새로운 직종에 도전한 50+세대로서 개인적으로 각별한 경험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일반인이 프로야구선수들과 접촉하기 힘든 점이 아쉽고 50대란 나이에 도전해보니 일단 은퇴한 야구 선수들과 접촉면을 늘리다보니 영업적 측면에서 발걸음이 느립니다. 하지만 50+세대가 자신의 경험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관점에서 수익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선수 육성으로 보람을 느낀다고 눈높이를 낮추면 재미있는 직종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 우리나라 운동선수들이 프로라는 바늘구멍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미래가 너무 암울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프로야구 에이전트 제도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대안이 될 수는 있지만 경제적으로 충분한 보상이 보장된 분야는 아직 아닙니다. 하지만 미래를 보고 마케팅 능력 등 자기경쟁력을 쌓아 나가면 비전은 있다고 봅니다.

 

■ 이번 강좌의 진행 방향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자격증 시험 4과목을 세분해 주2회 총 10회 강의를 진행하는데, 자료와 사레 중심 강의 8회와 마지막 주 2회에는 시험 및 평가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어떤 분들에게 강좌를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야구 선수 출신들은 계약법에 약하고 일반인들은 규약과 규정에 약합니다. 이런 강좌를 한 곳에서 제공해주는 곳이 아직은 없습니다. 물론 수요가 적기 때문일 겁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분이면 나이를 불문하고 선수 출신이든 일반인이든 새로운 도전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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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프로야구 에이전트 강좌가 단지 자격시험 합격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이후 에이전트들이 유명 선수 외 열악한 환경의 프로 선수들을 지원할 수 있는 공익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