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어느 평범한 월요일 아침, 성북천에서 작지만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특별한 주인공도, 화려한 무대도 없었습니다.
대신 주민들과 ABL생명 임직원, 성북50플러스센터 직원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모였습니다.
각자의 삶에서 그저 같은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우리가 '성북천을 깨끗이 만들자'라는 소박한 마음 하나로 말이죠.
이날의 뜻깊은 활동은 ABL생명의 따뜻한 후원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ABL생명은 ESG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꺼이 힘을 보태주었습니다.
플로깅 활동을 시작하기 전, 오카리나의 조용한 선율이 아침 공기를 부드럽게 만들었습니다.
참여자들의 긴장된 마음이 풀리면서 편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죠.
쓰레기를 줍는 과정에서 서로를 챙기고 물으며 조용히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낯설었던 서로는, 금세 도우며 같은 목적을 향해 성북천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이날 활동으로 약 13.7kg의 쓰레기를 수거했지만, 숫자 이상의 값진 경험을 얻었습니다.
길을 걸으며 만났던 아기들은 봉사단에게 미소를 지어줬고,
함께한 봉사단들은 좋은 날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의 여유를 나눴습니다.
저희가 원했던 건 화려한 결과나 완벽한 모습이 아닙니다.
그저 서로 공감하고 함께 행동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이었죠.
이번 하루의 경험은 앞으로도 우리 동네, 성북에서 이웃끼리 더 자주 소통하고 더 많이 공감할 수 있는 작은 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행사를 함께하며 따뜻한 후원과 참여를 아끼지 않았던 ABL생명에도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였기에 더 행복한 하루,
여러분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