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제목: <여행작가 공저출판 프로젝트! 중장년 여행작가 도전기> 강사 권 경 민

 

드디어 나도 내가 쓴 책을 가졌어요!”

멋져요, 축하드려요!”

정말 기쁘시겠어요

 

신록의 오월 늦봄의 어느 날 성북문화센터 북카페에서는

오늘 주인공들의 소란한(?) 자축연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7주에 걸쳐 열심히 따라 걷고, 조각하듯 다듬고 이야기를 나누며 만든 책,

나도 내 책을 가지고 싶다는 버킷리스트 한 줄을 지우는 날이었으니까요.

 

그럼,

부러움과 축하를 뒤로 하고 강사님과 수강생들의 

(이제는 자유여행 작가가 된)출판과정을 잠시 되돌아보기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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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는 여행작가 이해- 글 목적과 컨셉- 셀프 퇴고- 교정과 교열- 탈고, 디자인-

출판과정 이해- 그리고 오늘의 출판 기념회로 차근차근 진행되어 왔습니다.

 

글과 책,

다른 사람들의 손에 들려지고 읽혀진다는 기대와 함께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아 강의 시작부터 토론과 질문이 이어지고

강사님은 진지하게 귀 기울여 듣고 하나하나 알기 쉽게 설명하며 이끌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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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쓸까?’ 보다 왜 책을 쓰려고 하는가?’로 목적을

명확히 하고, ‘읽고 싶은 책을 타깃으로 하여 주제를 설정한 뒤,

저마다 자기의 글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첫 발을 내딛고

한걸음 한 걸음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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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이 반> 이라는 우리 속담처럼

강의가 중반을 지나며, 나의 스토리가 차츰 틀이 잡히고

마치 정으로 조금씩 다듬어지는 조각처럼 형태를 갖추어

가면서 시작할 때 가졌던 나도 할 수 있을까?’의 막연했던

두려움이 사라지고 이제는 지나 온 길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읽기 편하고 쉬운 어휘와 표현등등 <글쓰기의 기본 원칙>

수강 받은 대로 실천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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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글만 있는 담기는 것이 아니겠지요?

글을 더 재미있고 실감나게 꾸며주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글의 배경도 되어주는 사진과 그림이 있으면 금상첨화가 될 테니

고심을 거듭하여 사진을 고르고 삽화도 정성껏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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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걷는 길이 내리막으로 접어들면서

내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퇴고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홉 번의 퇴고는 미완성, 최소 열 번은 퇴고

라며 충분한 퇴고 없이 원고를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는

강사님의 리드로 그동안 다듬어 온 글을 다시한번

검토하고 살펴보기를 반복합니다.

한 편의 글, 한 권의 책을 탄생시키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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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책을 발간하는 과정을 집필과 출판으로 나누어 간략히 짚어보니

집필은 컨셉확정- 집필기획- 가제·목차작성- 집필-퇴고로,

출판은 원고수정-편집디자인-인쇄-발행의 과정을 차례차례

거치는 여정이라니 내 글이 인쇄 되어 책이 되고 독자의 손에

들려지기 까지는 참 많은 손길과 정성이 담겨야 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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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한명의 <여행작가 공저 출판 프로젝터> 글이 퇴고를 했고

최종 교정과 교열을 거쳐 마지막 원고에 대하여 탈고를 했답니다.

그리고 이제 출판으로 들어가기 앞서 책의 내지와 외지 디자인을

토론하면서 시작할 때의 기대와 설렘이 현실이 되고 있음에

강의실은 즐거움과 활기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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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탄생한 책 <여행작가 되기 참 쉽다>를 받아들면서

열 한명의 새 여행 작가들의 가슴은 벅찼을 것입니다.

그냥 나만의 몇 페이지 글로 묻힐 뻔한 경험이

이제 책이 되어 읽히고, 여럿의 이야기가 될 것임에

출판 자축연은 기쁨과 축하와 격려의 박수소리로 가득했으니까요.

각자의 개성을 살려 함께 조화를 찾는 공동저서 집필에

도전하여 더 큰 모험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책 서두의 글에서처럼 중장년 여행작가 도전기의 완주를

축하하면서 계속하여 행복한 중장년 세대의 아름다운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덧붙임 : 출판하여 기증된 책을 성북플러스센터 북카페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중장년사업지원단 김 학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