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스케치>

 

 

국가무형문화재 막걸리빚기전승공동체프로젝트 <전통누룩 만들기>

 

 

 

 

 

강좌일시: 724() 14~16

장소: 강서50+센터 지하1층 공동실습실

강사: 양희영(전통주 강사)

 

 

내 손으로 만든 누룩으로 생명력 가진 전통주를 빚는다!”

 

국가유산청, 서울시, 강서구의 막걸리 빚기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운영되는 이번 <전통누룩 만들기> 강좌는 막걸리를 담그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막걸리를 발효하고 그 맛을 좌우하는 누룩 만들기를 통해 근본적인 전통주 담그기에 접근할 기회가 주어지는 강좌로 신청한 20명의 수강생의 열의가 넘쳐나는 시간이었습니다.

 

202473일부터 주 1회씩 총 4회차 수업을 통해 밀누룩 만들기, 이화곡, 향온곡 만들기를 직접 실습하며 전통 누룩을 만들고 발효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한 수강생들은 마지막 수업 날인 이날에는 벼누룩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벼누룩은 마른벼, 통밀, 우리밀 가루와 녹두를 물 반죽한 후 면포에 싸서 틀에 넣고 발뒤꿈치로 눌러 성형된 누룩에 온도계를 꽂아 신문지로 싸 종이 상자에 넣은 후 상자를 비닐봉투에 넣어 밀봉하여 만드는데, 강사님이 미리 준비한 재료들로 수강생 모두 벼누룩 만들기에 진심을 다 했습니다.

수강생 중 상당수는 이미 막걸리 강좌부터 참여한 수강생들이라 누룩만들기에 대한 높은 열의로 강사님이 자비로 누룩만들기에 필수인 온습도계를 수강생 개인별로 선물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이런 강사님과 수강생 모두 마지막 수업에 대한 아쉬움으로 수업 후 강서센터 1층 카페에서 서로 음료를 나누며 누룩만들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추가로 나누기도 했습니다.

 

본 강좌는 국가유산청, 서울시, 강서구의 막걸리 빚기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수강료는 무료로 진행( 재료비만 별도)되어 관심 있는 사람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지원 사업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강좌들이 개설되면 호응이 높으리라 기대됩니다.

 

 

 

 

<중장년사업지원단 김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