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스케치

강좌명: 2024상반기 저자와의 대화

엄마 심리 수업

 

교육일시: 2024.05.21.(15:00~16:30)

강사: 윤우상-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장소: 강서50플러스센터2층 다목적실

 

엄마심리수업30년차 정신과의사가 엄마의 사랑이 독인지 약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쓴 자녀 교육 지침서입니다.

이 강의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북토크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자녀 교육의 성패는 엄마의 무의식에 달렸다며 엄마의 심리상태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고 엄마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 해줘야 완전체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0-3세 애착 형성 시기에는 도와주지 않는 힘이 필요한데, 그걸 이기지 못하면 책임감 없고 불평불만 많은 아이로 자라게 되고 또 4-12세에 적절한 훈육은 건강한 심리상태와 초자아를 형성해서 13-18세에 사춘기를 겪으며 자립하는 아이로 자란다고 합니다. 먼저 아이에게 물어보고 반응하고 놓아주고 기회를 주는 엄마가 좋은 엄마이며 인간으로서의 나는 부족할 수 있지만 엄마로서의 나는 100점 완전체임을 잊지 말고 나답게 개성 있는 아이로 키우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위축되지 말고 나답게 아이를 키우면서 나를 성찰하고 돌아보며 아이와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자식 때문에 불안한 엄마를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질문은 미리 받아 강의 후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한분 한분 성실하게 답변해 주셨습니다. 갑자기 한 분이 손을 들고 책 제목이 꼭 엄마 심리 수업 이어야 하는지 아빠나 부모라고 해도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엄마라고 해야 불안한 엄마들이 책을 사서 읽는다는 위트있는 농담으로 청중을 웃게 하시면서 아빠들은 아내 말만 잘 들으면 된다며 그만큼 자녀 교육에선 엄마가 중요하다는 말씀으로 강의를 마무리하셨습니다. 책을 읽고 가져오신 분들께 책에 싸인 후 사진까지 함께 찍어주시는 젠틀함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중장년사업지원단 황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