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독서포럼> 강좌 스케치

 

강좌명: <50+독서포럼>

강좌일시: 2023513~122(매주 첫째 주 토요일 10:30~12:30) 8회 강의

장소: 2층 강의실1

강사: 송은섭

 

<강좌 후기 스케치>

어느 시대나 책 읽기는 인간 영혼의 호흡과 같다. 강서50+센터는 깊고 고른 영혼의 호흡을 위해 2023년 연간 독서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올 한해 책 읽기를 목표 삼은 사람과 한 권이라도 괜찮은 책을 읽어 보고 싶은 사람, 50+세대를 위한 책을 읽고 싶은 사람, 인생 후반전을 계획에 도움이 되는 책을 추천받으려는 사람, 책 읽고 그 이야기를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은 사람, 동년배 독서 모임을 함께 하려는 사람들을 모아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토론의 장을 열었다.

 

독서 토론은 송은섭 작가가 이끌었고 이십여 명의 수강생들이 꾸준히 참석해 122일 종강을 맞았다. 그동안 다룬 책은 지리의 힘(팀 마샬)’, ‘GPT제너레이션(이시한)’, ‘여행의 기술(알랭 드 보통)’, ‘여행의 이유(이영하)’, ‘모든 요일의 여행(김민철)’, ‘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차키스)’, ‘단순한 열정(아니 에르노)’, ‘안나 카레니나(톨스토이)’ 등 여덟 권이었다.

 

독서 토론은 매번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먼저 참여자들을 2~3개 팀으로 나누어 팀장을 선정하고 팀명을 정하게 한다. 그리고 선정 도서와 작가를 소개한 뒤 관련 영상을 시청한다. 이어서 팀별 토론을 진행하는데 1교시에는 송은섭 작가가 제시하는 자유주제를 가지고 토론한 뒤 팀장이 이를 정리해 발표하며 전체 참석자들과 공유한다. 1교시 뒤 잠시 휴식하고 나서 2교시로 선택 논제 토론과 추가 논제 토론을 팀별로 진행하는데 이 역시 팀장이 정리해서 전체 참석자들과 공유한다. 송은섭 강사는 팀별 토론마다 둘러보며 진행을 돕고 마지막으로 전체 토론을 정리한 뒤 그날의 토론과 잘 어울리는 음악 영상을 함께 나누며 토론을 마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참여자들은 속 깊은 작품 이해와 소통의 재미를 더해갔다.

 

여덟 번의 강의를 마치고 아쉬움이 크게 남은 수강생들이 강서 50플러스센터 로비에 모여서 내년 일정을 확인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독서 토론을 이어가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젊은 시절 몸이 지치도록 숨 가쁘게 살아온 50플러스 세대는 몸의 노화와 함께 비어가는 영혼의 서늘함을 아파하면 산다. 이런 이들에게 독서와 토론은 영혼의 호흡이 되기에, 백 세에 이르도록 삶을 채워가기에, 충분한 콘텐츠라고 하겠다.

 

캡처2.PNG
캡처3.PNG
 

 

 

 

<중장년사업지원단 장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