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스케치

 

강좌명: ‘인공지능 로봇 코딩’

강좌일시: 2022년 6월 7일~6월 23일(매주 화,목요일)

취재일시: 2022년 6월 21일 5강

장소: 4차 산업교육실(B1)

강사: 정재헌

 

<강좌 후기 스케치>

강서 50플러스센터에는 강서 평생학습 창의융합캠퍼스가 있습니다. 50플러스 세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 가운데 최첨단 기술과 산업에 접근하는 통로를 마련하기 위해서 개설한 학부입니다. 세상의 첨단기술은 초를 다투어 발전하고 있고 거기 따라 사람들의 생활양식도 급격하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지간한 관심과 열정 그리고 지적 능력을 갖춘 사람이 아니고는 이런 급격한 변화게 쉽게 적응하지 못합니다. 더구나 ‘시니어’에 속하는 세대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 점에서 강서 50플러스센터의 창의융합캠퍼스 설치는 시의적절하다고 하겠습니다. 그 첫 과정이 인공지능 로봇 코딩입니다.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자세히는 몰라도 대충은 압니다. 영화에도 많이 등장하고 이세돌과 바둑도 두는 등 어느 정도는 대중과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로봇도 마찬가지죠. 그러나 코딩에 이르러서는 그다지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사전에는 ‘작업의 흐름을 고려하여 프로그래밍하는 일’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보다 현실적으로 ‘로봇’을 앞에 두고 코딩을 말하자면 로봇이 작동하도록 명령을 프로그래밍하는 작업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즈음 취업하려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코딩은 이미 필수과목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서50+센터는 이 강좌를 개설해 놓고 취업과는 거리가 있는 시니어들에게 코딩에 다가서도록 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모두 여섯 번에 걸쳐서 진행되는 이번 ‘인공지능 로봇 코딩’ 강의는 1강에서 인공지능과 로봇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코딩 중에서도 명령을 잘게 나누어 블록처럼 쌓아둔 것을 필요에 따라 조합해서 사용하는 블록코딩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번 강의는 블록코딩을 이용해서 로봇이 인공지능을 갖도록 제어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세 번의 강의를 통해서 수강생들은 먼저 로봇의 기능을 하는 아이코봇 자동차를 조립했습니다. 그리고 아이코봇과 PC를 무선으로 연결해 PC의 엔트리 프로그램을 통해 제어하는 과정을 연습했습니다. 특히 엔트리 프로그램상의 블록들을 조립하여 동작을 명령하는 제어를 다양하게 실습했습니다. 그리고 아이코봇이 카메라를 통해 교통표지판을 판독하고 그에 따라 작동을 변경하는 자율주행이 이루어지도록 명령을 코딩했습니다. 다음 마지막 시간에는 3D프린팅으로 아이코봇의 몸체를 만들어 인공지능 아이코봇을 완성하게 됩니다. 

 

 

 

분명 인공지능 로봇 코딩을 위해 이이코봇을 조립하고 인공지능을 갖추어 작동하도록 코딩하는 작업이 수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50+세대도 누구나 인공지능에 접근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기에 충분한 강의였습니다. 수강생들도 매시간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차근차근 진도에 맞추어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특별히 보조 강사가 매시간 수업에 참여해 수강생들을 도와주는 덕분에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수강생은 없었습니다. 

50+세대들이 시대의 주된 경향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한 강서50+센터의 배려와 수강생들의 열의가 합쳐져서 성공적이고 바람직한 교육 성과를 빚어냈다고 하겠습니다. 

 

학습지원단 장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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