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어디까지 해봤니? 

같은 회사(Meta Platforms Inc.)에서 운영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라도 페이스북(Facebook)이 주로 다양한 신변잡기 글 마당이라면 인스타그램(Instagram)은 Instant camera와 Telegram을 합친 혼성단어에서 보듯이 사진이나 그림 등 이미지 중심의 소셜 미디어로 널리 이용되는 아이콘이자 브랜드이다.

특히 인기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인플루언서(influencer), 뉴스 채널들도 주 계정을 이용하여 이벤트나 사건 영상들을 인스타 릴스에 빠르게 업로드 시키기 때문에 대중적 홍보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다른 SNS에 비해서 친절성 이외도 스토리나 게시물 등에서의 편집 툴도 간단하면서도 주목도가 높아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익성을 창출하려는 다양한 활동들이 전개되고 있다.

인스타, 지경 넓히기

클리셰(cliché).  

진부한 상투어처럼 회자되는 이야기지만 1848년 미 서부 새크라멘토강 근처 존 셔터의 제재소에서 금맥이 처음 발견되면서 골드러시의 붐이 일어났을 때 진짜 부자는 금광에서 금을 캐는 사람이 아니었다. 

황금 광풍으로 대박을 거둔 군상들은 크게 세 부류였던 바. 금을 캐는데 필요한 삽, 곡괭이 등의 도구와 생필품을 선점한 상인, 찢어진 광산 천막을 질긴 바지로 재탄생시킨 바지사장 그리고 먼 곳의 친지, 가족들에게 돈을 보낼 수 있는 금융가 그룹들이었다.

올해 들어 「강동50플러스센터」의 교육프로그램 가운데 눈에 띄게 달라진 분야 중의 하나가 바로 ‘4050세대 직업전환교육’인데 창업아카데미의 하나로 <인스타그램 공동구매 수익창출하기>도 그 중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5월 7일부터 6월 25일 간, 매주 화요일 13:00~16:00. 수강생들 모두가 사뭇 진지하고 열정적이다. 

자기 자랑 놀이터로 돈을 번다고?

강의를 진행하는 권소영 선생은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인스타마켓, 그 가운데서도 공동구매 분야의 왕성한 기획자(Merchandiser)이자 작가이기도 하다.

2주차 시간임에도 수강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단체방에 올린 인스타계정 하나하나에 자세한 멘토링을 해 주고 있었다. 그녀는 인스타마켓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무엇보다도 인스타그램의 친구(인친)들에게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함과 진정한 소통 그리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평소에도 손재주로 소소한 굿즈(goods)를 취미로 만들고 있다는 김희성씨(54)

그녀는 여행할 때마다 늘 손에 잡히는 아이템에 대해 2%가 부족함을 느꼈단다.

그래서 해외여행 할 때면 늘 끼고 다니는 선글라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리하게 보관하기 위해서 개성있는 굿즈를 손수 제작해서 갖고 다닌다. 그녀는 여행을 테마로 차별화되고 실용적인 소품들을 만들어 인스타마켓의 공동구매를 통한 수익을 꿈꾸고 있다.

덕후!

일본어 ‘오타쿠’를 한국식 발음으로 바꿔 부른 ‘오덕후’의 줄임말로,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취미나 대상에 몰두하며 전문성에 수익까지 창출해 낸다면 대박이다. 이는 고령사회로 치닫는 우리나라 50플러스들의 소박하지만 간절한 바람이기도 하지만 2024년 강동50플러스센터 진소영 센터장과 강선미 주무관 그리고 다시 연을 맺은 홍보 서포터즈의 바람이기도 하다.

겨울 햇살처럼 짧은 후반전, 뭘 그리 망설여, “인생설계, 창업교육, 강동50플러스센터!”

홍보서포터즈 황용필(yphwang@skku.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