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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Calligraphy

Calli(아름답다)+ graphy(이미지나 글자의 표현기법) 의 합성어로 글씨나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을 말합니다.

 

영문캘리그라피는 중세시대 유럽에서 문헌 작성이나 서적 제작에 필요한 기술로 발전했습니다.
이후 인쇄 기술의 발달로 크게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20세기 후반부터 다시 관심을 받으며 현재는 개인의 창의성을 

표현하는 창작 예술의 영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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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동50플러스센터에서 [사람품학교] 영문캘리그라피 강좌를 시작했는데요, 강사님께서 준비해오신 

펜과 잉크, 종이와 가이드 종이 등의 쓰임새를 먼저 설명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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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캘리그라피는 그냥 종이에 펜과 붓으로 쓰는 줄만 알았는데 정석으로 배울려면 준비해야하는 

교구가 나름 있었어요.^^

 

강사님은 펜과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니 손가락 힘을 조절하며 펜의 굵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느껴보라고 하셨습니다

잉크를 찍어 글을 쓰는 일이 처음인 분도 계실 텐데요, 생각만큼 잘 써지지 않아 천천히 영어와 한글 

그리고 간단한 꽃 그림까지 그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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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옆에 계신 수강생께서 아들 둘을 키우려면 이런 자기 정화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셔 다들 웃었답니다. 

 


서체의 아름다움에 대해 스티브잡스가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한 유명한 연설이 있는데요,

부모님의 어려운 형편을 고려해 대학을 중도에 포기한 스티브 잡스가 방학 때 계절학기 수업으로 

캘리그라피 강의를 청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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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com>

 

 

 

당시 강사분이 수도원에서 필경을 하셨던 분으로 잡스는 서체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고 해요.

이후 애플 컴퓨터를 출시할 때 강사분의 자문을 들어 초기 애플 서체를 만들었는데 매킨토시 컴퓨터의 서체는

아름답기로 유명하죠.^^

 

 

한글 캘리그라피가 특정한 툴과 규격없이 자유로운 반면 영문캘리그라피는 글자 사이의 간격을 조정하며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황금비율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이런 툴을 이용해 연습하고 이후 역량을 키워 개인의 창의적 서체를 시도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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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든 초기 임계량의 시간투자가 필요한 듯한데요, 캘리그라피도 인내를 갖고 시간을 투자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오늘 수업에 참여하신 수강생분들 모두 열정을 가지고 연습하시는데요, 본 과정을 마치고 스스로 성장한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와 재미가 있는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중장년 사업지원단 이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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