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50플러스센터가 오는 30일까지 '2025년 금천구 느린학습자 맞춤형 통합지원 활동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금천구에 소재지를 둔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에서 느린학습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1:1 맞춤통합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중장년 참여자에게는 새로운 경력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
최종 선발된 활동가들은 사전 교육을 이수한 후, 금천구 소재 방과후 교실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파견돼 경계선지능, ADHD 아동·청소년을 위한 전담 케어 및 학습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금천50플러스센터는 서울남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천구 소재 초등학교에도 '학습맞춤통합지원 활동가'를 배치하고 있다.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란 학교 생활 중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별 밀착 지원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중장년층 봉사자다. 동 사업은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돕고 중장년 은퇴자들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가치 동행 일자리(구 보람일자리) 사업을 통해 활동비를 지원한다.
금천50플러스센터 담당자는 "현재 서울시 예산으로 금천구 소재 초등학교에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를 배치해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금천구 예산을 활용해 기존 지원에서 제외된 민간 복지시설까지 활동처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느린학습자 지원에 대한 욕구가 많은 만큼 역량을 갖춘 중장년 세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사원문 https://www.slowlearnernews.org/news/articleView.html?idxno=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