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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도 좋고, 종교단체도 좋고, 관심사를 함께 공부하는 학습커뮤니티도 좋다. 삶을 다채로운 맥락에 놓기를 조언한다. 열정이란 언제나 어떤 대상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숨겨진 열정은 오직 새로운 것을 만날 때 비로소 발견된다.
2020-11-19
몸이 쇠해가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슬퍼하지 않기로 했다. 옛 기록에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영광은 들의 꽃 같아서 그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나 말씀은 영원히 존재한다.’고 쓰여 있다. 풀과 꽃처럼 몸과 마음이 낡아간다는 것은, 속도를 점점 낮추고 나의 존재 이유와 목적을 알아가며 나답게 살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2020-10-28
이제 각자의 처지와 형편에 따라 독자적인 평생 학습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면 앞서 소개한 J선배와 같은 길을 걷는 것도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2020-10-28
가을이 손짓한다. 바람 불어와 나뭇잎이 흔들린다. 그제는 우체국에 볼일이 있어 집 나서는데 코스모스가 반겼다. 해마다 만나는 코스모스가 사뭇 정겨웠다. 고향 집으로 가는 길가에 핀 추억이 손짓했다. 추억 중 가장 즐거웠던 날은 소풍 가는 날이었다. 가기 전날은 들떠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2020-10-09
과거의 삶이 만족스러웠다면 그것은 행복한 일이다. 앞으로 향하는 삶의 행복은 과거의 연장선이나 과거의 경계가 만든 거주지가 아니라 새로운 거주지에서 만들어 보기를 권한다. 그 거주지는 아마도 깊고 오래 살아갈 거주지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면 어떤가? 다양한 인생을 살아 온 사람들이 모여 기대하지 못했던 생각과 경험을 나눌 때, 우리의 정신과 인생은 놀라고 깊어지고 다채로워진다.
2020-09-30
필자는 고용센터 등에서 퇴직 베이비부머들을 상대로 강의할 때 ‘수강자들에게 인생2막의 비전이나 꿈을 묻곤 한다. 매번 한 명이라도 답변이 있기를 기대하면서 하는 질문이지만, 예외 없이 대답은 없고 웬 생뚱맞게 나이든 우리들에게 꿈을 묻느냐는 듯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다.
2020-09-30
여가 생활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활동은 많다. 그러나 삶에 활력을 되찾게 해주는 여가는 역시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은 태초부터 우리와 함께했다고 본다. 뱃속에서부터 엄마의 노랫소리인 자장가를 듣거나 태교 음악을 들으면서 태어났으며, 세상에 나오는 순간 냅다 지르는 우렁찬 고함은 발성 연습의 시작이요. 노래의 첫 음이라고 본다. 가만 생각해보면 첫 언어인 옹알거리는 신생아의 ‘옹알이’도 음악처럼 고저장단의 리듬이 있다.
2020-09-17
일상이 흔들리고 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가 우리의 생활을 급격하게 바꿔 놓고 있다.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활동이 앞으로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은 했었다.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빨리 다가오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코로나19는 우리들에게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직접 대면을 하지 말라고 강요를 하고 있다.
2020-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