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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인 올해는 정유재란(1597.1~1598.12) 발발 420주년이다. 임진왜란으로부터는 427주년. 임진왜란이 치욕의 역사였다면, 정유재란은 왜군이 충남 이북에 발도 못 붙인 구국승전의 역사다. 그 전적지는 진주, 남원, 직산 등 삼남지방 곳곳에 있지만 옛 자취는 찾기 어렵다. 뚜렷한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은 왜군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농성하던 성터들이다. 주로 경남 중동부 해안에 밀집한 왜성 터들도 오랜 세월 허물어지고 지워져 갈수록 희미해져간다. 왜성이라는 이유로 사적지 지정이 해제된 탓이다. 근래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그 중요
2017-11-28
올해 정유년(丁酉年)은 열두 동물로 나타내는 12지신 중에서 ‘닭[酉]’띠 해가 된다. 예로부터 중국이나 우리나라에는 새해마다 정해진 열두 동물이 윤회하며 한 해를 상징하는 풍습이 있는데 그로부터 기인된 것이다. 용(龍)을 빼고 열한 동물은 인간 주변에 있는 것들이고, 날개 있는 동물로는 닭이 있을 뿐이다.
2017-11-28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박물관 ‘스미스소니언’이 진행하는 최초의 해외 기획전이다. 매년 100국 이상 수십만 명이 참가하는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포토 콘테스트’의 역대 수상작들을 만날 수 있다. 1회부터 13회까지수상작 145점을 전시한다. ‘경이로운 혹은 흥미로운’이라는 테마로 전 세계 사람들이 포착한 ‘의미 있는 순간’을 담았다. 자연세계, 여행, 지속 가능한 여행, 인물, 미국, 보정 사진, 모바일 등 본래 콘테스트의 7가지 카테고리를 ‘형언할 수 없는’, ‘익숙함을 벗어난’, ‘햇살처럼 빛나는’으로 새롭게 재구성했다.
2017-11-28
고광애(高光愛•80) 작가는 1958년 대학 시절 한국일보에 공채 1호 여기자로 입사하는 동시에 이화여대 18대 메이퀸으로 선발되며 그녀의 이름 석 자를 알렸다. 그로부터 1년 뒤, 회사를 그만둔 그녀는 영화평론가 임영의 아내로, 또 영화감독 임상수의 어머니로 불리며 살아왔다. 그렇게 자신의 명성은 잠시 내려놓고 평범한 주부로서의 삶을 살던 그녀가 50세가 되던 해, 우연히 읽게 된 폴 투르니에의 <노년의 의미>는 그녀의 인생에 회심의 일격을 가했다.
2017-11-28
예술만큼 추한: Ugly as Art 미(美)와 대치되는 추(醜)의 감각에 주목하는 전시다. 낯설고 거북한 이미지들을 감상하며 거기서 오는 불편함과 혐오를 느껴보는 것, 그 자체가 이번 기획전의 콘셉트다. 구지윤, 서용선, 오치균 등 13명의 작가가 참여한 회화, 사진, 조각 작품 50점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미술관 정영목 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이 세상에 절대적으로 ‘추한 것’은 없다”며 “추함은 상대, 절대의 이분법 가치를 넘어 인간의 활동과 심리에 관한 깊고 함축적인 질문을 던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고 설명했다.
2017-11-28
소녀들이 떼를 지어 노래하고 춤추는 이른바 걸그룹.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겼다 사라지는 이들에게도 조상은 있다. 바로 ‘김시스터즈’다. 한국전쟁 전후 미군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세 자매. 가수 싸이보다 훨씬 오래전 한국을 넘어 미국 전역을 흥분시킨 주인공들이다. 노래뿐만 아니라 춤, 악기에도 뛰어났던 한국 원조 걸그룹 김시스터즈. 다큐멘터리 영화 <다방의 푸른 꿈>이 그들의 파란만장 이야기를 담았다.
2017-11-28
출판사들이 모여 있는 파주출판도시,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러운 곡선 건물 한 채가 눈에 띈다. 연둣빛 잔디밭과 파란 하늘 사이, 마치 흰 종이가 펄럭이듯 살랑살랑 손짓을 한다. 다양한 전시품은 물론 건축물 그 자체로도 미적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이곳, 바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이다. 단순한 듯 단순하지 않은 특유의 매력에 이끌려 햇살이 스미듯 자연스레 발걸음했다.
2017-11-28
‘굿’은 슬픔과 맞닿아 있다. 죽음 혹은 아픔이 전제하고, 한(恨)이 깔려 있으며 원한풀이로 이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작년 말 30스튜디오(서울 종로구 창경궁로)의 개관 작품으로 선보인 <씻금>은 진도의 씻김굿을 연극무대로 옮긴 것이다. 개인의 슬픔을 넘어 한국의 역사, 풀리지 않는 현실 속 한국의 이야기가 한판 굿으로 관객과 어우러졌다.
201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