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스포츠의 필요성과 미래에 대해 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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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노인인구가 건강해지기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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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고령자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일컫는다.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은 이제 다양한 노인문제에 대해 간과할 수 없다.

그중에서도 노인운동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체력은 환경, 연령, 생활습관, 신체활동 등의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에 의한 신체적 변화에 의해 체력도 함께 감소한다.

노화로 인한 노인들의 체력 저하는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적절한 신체활동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이 감소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체력을 증진시킬 수도 있다.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노인인구가 건강해지는 그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평범하지만 멋진 슬로건을 내미는 김도영 강사의 첫마디이다.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열리는 강의 중‘시니어 스포츠의 필요성과 미래’강의가 있어

지난 6월 21일 4주의 강의 중 3차시 강의에 함께 참여를 하였다.

 

 

 

 

 

강의는 현재 대한민국 고령사회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에 대비, 노인운동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

그리고 새로운 형식의 시나볼로 운동에 대한 이론을 끝냈다.

오늘 3차시에는 시나볼로 운동의 효과 및 심판 시 주의사항, 자세 및 교육 시 커리큘럼을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색깔별로 만들어진 종이 바스켓과 부드러운 느낌의 작은 공이 시니어 스포츠 시나볼로의 준비물이다

 

 

  

  

 

 

시나볼로 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때, 던지는 팔을 직선으로 올린 후 어깨 높이에서 공을 떨어뜨린다

이 운동은 바스켓별로 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숫자 연산 능력과 기억력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으며,

노인맞춤 운동으로 일반 스포츠보다 따라 하기 쉽고 위험부담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타 강습 중 우연히 알게 되어서 신청하셨다는 강습생 이ㅇㅇ님은

“오늘 처음 실기를 하는데 나이 드신 분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한테 크게 무리가 안 가서 좋은 것 같습니다”라고 하셨다.

 

시니어 스포츠를 개발한 김도영 강사와 잠시 인터뷰를 나눠보았다.

 

 

 

 

Q. 새로운 시니어 스포츠를 개발하시게 된 이유가 있다면?

 

A. 운동할 때 단순히 반복적인 형태나 아니면 주입식 스포츠형으로 교육을 하는 것보다

   어르신들이 자활적으로 머리도 쓸 수 있고, 활동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그런 운동들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Q. 시나볼로, 그리고 잔트가르는 무엇인가요?

 

A. 시나볼로나 잔트가르 운동 종목 등은 어르신들이 머리를 쓰면서

   같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 종목이에요.

   지금까지는 단순히 강사님이 하는 운동을 따라 하거나 배우는 형태였다면

   어르신들이 종목을 이해하고 미션과 트랩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자활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운동 종목 등을 만든 것 중의 대표적인 것이 시나볼로와 잔트가르입니다.

 

   시나브로는 순우리말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더 좋아진다는 순수 우리말인데

   공들을 통해서 어르신들의 건강이 나도 모르게 좋아지자 ‘시나볼로’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잔트가르라는 이름이 나오게 된 계기는 보통 기관들을 가보면 할머니들이 주로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들을 위한 운동도 한 번 만들어보자 해서 바둑과 알까기를 합쳐 만들었는데

   ‘잔트가르’가 몽골어로 ‘최강의 사내’라는 뜻입니다.

   일부러 남성 위주로 만들었는데 실제 현장에 가서 해 보니 오히려 할머니들이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Q. 이 강의를 다 마치고 나면 시니어 일자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나요?

 

A. 강의 후 바로 시작하기는 어렵고 한 달 정도 현장학습과 심화과정을 마쳐야 합니다.

   어르신들이나 교육을 할 수 있는 50+세대들이 어느 정도 교육을 간접적으로 진행을 하고

   그 후에 주 강사가 되어 운동을 가르칠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 강의를 이수합니다.

   강사는 그 이후에 가능하며 내년 정도에는 자격증 제도를 수립하면서

   50+세대들에게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김도영 강사는 단순히 체육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나볼로와 잔트가르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질 수 있는 운동을 통해서 실제로 체육 문화를 함께 영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하였다.

강사의 의지처럼 이 시니어스포츠가 많이 퍼져 기력은 없지만 운동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

재활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