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 4060의 노후를 위한 연금 설계 -

▲ 국민연금이란 

길어진 노후를 위한 생활비나 자금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국민 연금은 국민이 노후에 필요한 기본 생활비를 보장하기 위한 사회보험 제도죠.

근로나 사업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국민 연금 보험료를 납부하고 은퇴 시점에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 수령액은 납부한 보험료와 납부 기간, 평균 월급 등을 고려하여 계산됩니다.

▲ 국민연금예상수령금액

주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피라미드식의 3층 연금이라는 용어로 설명해 왔지만, 최근에는 주택연금을 추가하여 4층 노후 보장 체계로 연금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연금의 기초가 되는 1층의 국민연금은 수령액이 기본 생활만 유지 할 수 있을 정도라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받기는 부족한 편입니다. 2층 연금인 퇴직연금은 공무원이나 대기업의 장기 근무자가 아니면 여유로운 수준이 아닙니다. 그런 이유로 3층 연금인 개인연금을 필수로 꼽고 있지만, 실제 개인연금의 규모나 가입자 수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집 한 채라도 있다면 노후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주택연금입니다. 거주하고 있는 집을 담보로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거와 노후 생활비를 동시에 해결하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보유자산 중 부동산의 비중이 높은 편이므로 주택연금은 1, 2, 3층의 연금 부족분을 메울 수 있는 4층 연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4층 연금구조

주택연금은 가입자가 선택한 금융기관에서 대출방식으로 지급되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보증기관으로서 대출 금융기관들이 주택의 담보가치 하락 등으로 인한 손실 걱정 없이 가입자에게 평생 또는 선택 기간 동안 월 지급금을 지급하도록 보증서를 발급해 줍니다.

▲ 주택금융공사

100세 시대에 현대의 의료 기술과 건강 관리의 발전으로 인해 평균 수명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고령화의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이로 인해 이전 세대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노후 생활을 준비해야 하는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의 시기가 긴 만큼 100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연금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금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자녀가 성인이 되면 바로 연금 가입을 권유하라고요.

개인의 재정 상황과 목표를 고려하여 연금 수령 시작 시점을 정하고, 그에 맞는 저축 및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조기 준비를 통해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자산을 늘리고 투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거지요.

▲ 국민연금수령개시연령 

일하고자 하는 의지도 충분히 있고, 건강에도 큰 문제가 없는데 은퇴하고 나면 수입원이 줄어들거나 없어지지요. 노년기가 길어진 것에 비해 은퇴는 너무 이르다는 생각을 다들 할 겁니다. 연금 수령은 최대한 미루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받는 방법이 되고, 또 연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수입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역에서 받던 대우와 수입만큼은 아니더라도 작은 일자리를 지속하고 있거나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 사업 창업 등을 통해 추가적인 수입을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수입원을 확보하면 연금 수령에만 의존하지 않고 더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일하면서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사회에 쓸모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면 정신도 늙지 않고 마음도 밝고 긍정적으로 됩니다.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겠죠.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도 든든한 체력연금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을 유지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고 영양을 고려한 식단을 유지하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아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잘 먹고, 잘 자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과 매년 받는 건강 검진만으로도 질병에 미리 대비하고 예방 효과가 크다고 의사들은 말합니다. 

개인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심신에 중요한 요소이며 사회적으로도 건전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보험에 가입해 있어도 조건이 점점 까다로워져서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개인의 상황에 맞게 연금 준비와 노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전문가의 조언이나 상담 내용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시민기자단 정혜영 기자(angela189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