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피플]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슬기로운 구직활동

-(주)상상우리 노유진 팀장과의 인터뷰-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슬기로운 구직활동이 필요하다. 때맞춰 현대자동차그룹, 고용노동부,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함께 신중년 커리어 프로젝트 '굿잡 5060'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주)상상우리에서 온라인 코칭 서비스 '워크위즈(www.workwiz.co.kr)'와 실무역량 강화교육 스터디위즈(studywiz.co.kr)'라는 온라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해서 (주)상상우리 취업지원팀의 노유진 팀장을 만나고 왔다.

 

 

노유진 팀장: <굿잡 5060>은 단순한 5주간의 교육이 아니다. 온,오프라인을 넘어 구직 활동을 위한 서포트를 받으며, 다양한 후속지원 프로그램과 자발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인생친구를 만나는 멋진 경험을 얻을 수 있다. 할 수 있는 역량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다시 한 번 치열하게 살고 싶은, 절실한 분들을 위한 서비스다. 45세부터 60세 이상까지 있다 보니 생계형 일자리가 필요한 분도 있다. 이분들에게 디딤돌 일자리를 제공하고 모니터링을 한다.

 

 

노유진 팀장은 <굿잡 5060> 1기 수료생답게 <굿잡 5060> 프로젝트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보였다. 실제로 수료생들은 교육을 마친 후에도 동문네트워킹데이나 동문릴레이강연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굿잡 5060>에선 중장년 취업을 위한 (주)상상우리만의 특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협업 툴 '잔디'

 

노유진 팀장: <굿잡 5060>은 오프라인 외에 ‘스터디위즈’ 교육플랫폼과 ‘워크위즈’ 채용플랫폼이 있다. 업무를 공유할 수 있는 ‘잔디’라는 온라인 협업 툴도 제공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 많은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인 ‘잔디’에서는, 실시간 업무내용을 공유하고 처리할 수 있고, 이전 내용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굿잡 5060> 동문에게는 무료로 제공하고, 기수별로 초대하여 수업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중장년 맞춤 서비스인 이력서작성 지원사이트도 있다. 이력서에서 통과하지 못하면 다음 기회가 없다. 중장년 이력서는 자신의 강점을 잘 담아야한다. 첨삭할 때도 방해정보를 제거하고 잘할 수 있는 것에 포커스를 맞춘다. 모의면접도 지원한다. 온라인으로 실전처럼 면접을 하고, 부족한 점을 짚어줌으로서 취업성공확률을 높인다.

 

지난 동문네트워킹데이 단체사진

 

<굿잡 5060> 수료생들은 릴레이 강연회, 동문네트워킹데이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동문네트워킹데이의 취지는 옆자리 만들기다. 동기가 먼저 취업하면 그 옆자리를 내부의 능력 있는 동기로 채우자는 취지다. 얼마 전에도 동문 한 분이 창업을 하고 직원이 필요했는데 <굿잡 5060> 내부의 능력 있는 사람을 찾아서 면접을 보고 취직을 했다. 굿잡 동문 창업에 굿잡 수료생이 취업한 것이다. 5주의 교육으로 사람을 얻고 나아가 나와 관심사가 같은 인생 친구를 얻는다. 수료생 기준으로 벌써 354명이다. 핵심은 내가 들어가서 잘하면 동기를 끌어줄 수 있다. 동문들끼리 연대감 좋은 기수가 취업률도 높다. 대학 동기를 한 번 더 만난 느낌이다.

 

노유진 팀장

 

노유진 팀장: ‘스터디워즈’에서 역량강화를 위한 기본강좌를 들을 수 있다. 코로나19 시대에는 스마트워크(Smart Work)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화상업무를 할 수 있는지, 1대 1 화상 면접을 소화할 수 있는지 등을 본다. 스터디워즈에 이를 위한 기본강좌들이 개설되어 있다. 추가로,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노유진 팀장은 (주)상상우리 입사 전 ‘IT스타트업’ 인재 채용 팀에서 젊은 세대를 뽑고 교육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업무는 비슷하지만 이전과 다른 점은 매달 채용을 위해 영업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노유진 팀장: 영업을 잘하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자기가 파는 상품에 대한 확신이다. 내가 파는 상품에 대한 확신. 나는 <굿잡 5060>을 나온 사람들에 대해 확신이 있다. 우리는 문제해결 능력이 있고 이들은 연대할 수 있는 든든한 동지다. 그래서 즐거운 영업을 할 수 있다.

 

세대융합의 성장과 성과를 청년과 중장년이 함께 이루는 일을 하고 싶다는 노유진 팀장의 얼굴에서 일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자부심이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노유진 팀장 말을 옮긴다.

“일단 취업하면 일 년만 버텨라.”


 

[글/사진 : 50+시민기자단 정용자 ]